남편이, 혹은 아내가 배우자를 망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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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성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퇴보하고 바보가 된다.

사주 명리학도 말한다. 배우자를 잘 만나면 인생의 후반전이 좋아지고 내적, 외적 성장을 하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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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재능과 능력은 식상(식신과 상관)이 된다.

목화통명, 금수상관처럼 놀라운 재능과 재주를 보일 수 있다. 토의 식상처럼 타고난 중재력 보여줄 수도 있다.

식상이 탄탄하고 강하다는 뜻인데 사주팔자의 공간의 제한이 있으니 반대편의 관성은 약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배우자를 억압하고 구박하며 남들과 비교하여 못났다고 비하를 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눌리고 억압을 받으면 위축되니 눈치를 보게 되고 그 뛰어난 재능과 재주도 매몰될 수 있다.

식상이 억압을 받아 못쓰니 차선으로 관성을 써야하는데 없거나 약한 기운이니 잘 쓰기 어렵기에

따라서 못난 남자, 바보 같은 여자로 비춰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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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눈치를 보고 위축되니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다는 무기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이혼을 하여 그 배우자를 떠나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여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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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어머니들이 말한 ' 서방 잡아먹을 X " ' 서방의 앞길을 막을 X " 의 욕은 그러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자기 아들인 서방보다 더 뛰어난 아내(며느리)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아내로 인해 남편이 위축되고 기를 못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상이 강한 여자라면 자신의 재능과 재주를 응원해주고 내조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한다. 억압하여 누르거나 소 닭보듯 경계하면 현대판 신사임당, 허난설헌을 만들 뿐이다.

식상이 강해 재능이 뛰어난 아내라면 사회활동에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남편이 내조를 하고

그 능력을 리스펙하는 도량과 배려를 갖춘다면 부부관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이는 아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편이나 아내나 어느 한 쪽이 주도권을 잡고 리드할 수 있지만

그 주도권의 범위가 70프로를 넘어가는 것은 위험하다.

정당이라면 1당 독재의 모습으로 종국에 파탄이 나듯이

부부관계, 연인관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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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주도권을 가진 배우자의 배려가 필요한 이유이다.

약한 배우자가 내미는 화해의 손은 비겁하고 비굴하지만

강한 배우자가 내미는 화해의 손은 포용과 배려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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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습은 명리학 이론에 반영되고

명리학 이론은 삶의 모습에 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