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자들이 스님, 비구니, 수녀가 많다는데

왜 많은지 알 것 같음.

안에 쌓아둔 것들을 해소 안하면 스스로 병에 걸림.

토 자체가 뭔가를 묻어두거나 쌓아두는 역할도 해서

토가 많으면 그만큼 숨기는 게 많거나

혹은 솔직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누군가에게 말하기도 쉽지가 않음.

특히 예전에 누군가에게 비밀을 말했다가 한 번

배신당해본 토다자라면 알거임.

토는 신뢰 그 자체가 특징이기도 해서

정말 웬만한 일 조차 스스로 끙끙 앓지

남한테 절대 말하지 않음.

근데 문제는 이걸 계속 가지고 안고 가다가

홧병이 나거나 답답해서 스스로가 불편해하고 

병에 걸린다는 거지.

근데 이걸 종교가 해결해줌.

신이라는 존재나 혹은 스스로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털어놓고 고백한다는 것은 종교만이 할 수 있거든.

아니면 예술.

뭔가 독특하거나 자기 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들은

토다자들이 유독 많음.

화개라는 것 자체가 빛나는 재능을 스스로 덮는 다는 뜻.

그래서 토다자는 종교에 심취하지 않으면 우울증이나

각종 자아가 무너져내리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음.

유독 사주 파는 사람 중에 토다자들이 많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