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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 축사 확인하기

ㅇㅇ(223.62) 2021.12.27 22:30:54
조회 2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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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이인영입니다.

올 한해를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가 개최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회 차원에서 매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이번 전시회를 주최해주신 이태규 의원님, 배진교 원내대표님, 자리를 함께해주셨던 김상희 부의장님, 고용진 의원님, 장영태 의원님 오늘 참석하지못하셨지만 송영길 대표님과 이학영 위원장님, 이재정 의원님께도 특별한 감사 말씀을올립니다.
또한, 탈북민 기업인 간담회를 이용선 의원님 실에서 주최해주시는 것으로 들었는데요, 아울러 감사드리고, 이번 생산품 전시회에 참여해주신 19개 기업체 모든 관계자여러분들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2.

오늘 함께해주신 내빈 여러분,

최근 단계별 일상 회복이 잠시멈추고 다시 코로나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많은 북한이탈주민 소상공인여러분들께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해에 이어서 이곳에 전시된 생산품들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사회의 ‘생산적 기여자’가 되고 계시는 강한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 또한북한이탈주민께서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넘어, 희망과 도전을키우고 성공적으로 자립해 나가실 수 있도록 관련된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미래행복통장’의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기존의 고용보험 가입 취업자 뿐 아니라 이제 자영업자, 영농인 등 경제활동을 하시는 모든 북한이탈주민들께서 가입하실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불가피하게 통장 저축을 중단하거나 금액을 변경하는 경우도 고려해서, 내년부터는규정을 더 체계화 하고자 합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용의 질을개선해 나가는 그런 노력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직업훈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취업, 창업 역량을 높이면서, 사업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까지연계하는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실태조사 결과에따르면 평균임금과 근속기간의 격차 등에 있어서 고용과 관련한 일부지표들에서는 개선되는 모습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평균임금과 근속기간 간의격차가 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소중하고 유의미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곁의 좋은 동료, 좋은 이웃으로 든든히 뿌리 내리는길에 관계부처와 함께, 남북하나재단,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과 함께 고민하고 역량을 모아 나가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도움을 부탁드립니다.

3.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몇 말씀만 조금 더 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정말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꿔내면서 묵묵히 노력해 오신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과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연말과 연초에 함께하는 우리들 마음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책이 초기 정착지원에 방점을두었다면, 최근에는 정착을 넘어 지역사회에 자립하는, 이런 쪽으로 방점을 확대해왔고 내년에 들어서는 우리사회 내의 편견과 격차를 해소하면서 더높고, 더 성숙한 포용사회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의 노력들로 대한민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더 좋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함께 의지를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에 많은 의원님들께서 ‘먼저 온 통일’이라는 표현을 해주셨는데 저는 이 자리에서 먼저 온 통일을 넘어 ‘미리보는 미래의 통일의 모습’들도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분들 한 분 한 분이 아주 모범적인 창업가, 기업가로서 성장하는 것은 남북이 더 큰 번영을 만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는 큰 바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회가 잘 진행되어서 기업체에게도 도움이 되고, 남북의 상생과 협력, 통합의 가치를 우리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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