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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사람들은 이왕이면 결혼하세요 그냥....................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39.7) 2025.03.13 18:56:58
조회 7478 추천 122 댓글 290



꼰대라고 생각할수있지만 그냥 씁니다.


68년생 남성이고


딸하나 아들하나 있는데


결혼한 첫째인 딸이 아들을 낳았네요


나에게 이런 신비로운 감정을 다시 느끼게해준 딸에게 감사합니다.



난 결혼을 비교적 일찍했지만


솔직히 요즘 시대면 30대 아니 40대까지도 혼자서 살만할거같단 생각은 듭니다.


옛날처럼 미혼이라고 구박주는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지금 나같은 얘기하면 꼰대틀딱 소리 듣지요

나도 디시 이따금 하는 철없는 50대인데 왜 모르겠나요)


1인가구 많으니 기업들도 1인가구 거냥 여러 상품,서비스를 내놓으니 살기도 편하고


결혼이 남남이 같이 사는거니 희생해야 될 부분도 분명 큽니다.



다만


자녀가 없으면 나이먹을수록 인생에 동력이 안생겨요


몸은 점점 늙고

얼굴도 노화되는게 보이고

몸도 하나둘 고장나고


근데 자녀도 없다?


소위 인생을 살 이유가 없어지는거죠


막말로 늙어서 돈 모이면 뭐하나요

어차피 돈쓰는 재미도 젊을때해야 재밌지

늙으면 별 재미도 못느낍니다.

(아이러니한게 돈 조차도 기혼이 더 잘 모은다는거...)



그리고 인생에 별다른 이벤트도 없고요


전 자녀들 커가는걸 보면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걸 간접체험하고


2년전 결혼한 딸이 아들을 낳으면서


신비로움을 다시 느끼네요


결혼안하고 자녀가 없었다면 이런 이벤트가 없어요



꼰대틀딱 소리 들어도


솔직히 자녀 없는 소수의 동년배들은 대다수 후회합니다.



물론 결혼을 하고싶어도 못한다고 할수도 있겠죠


근데 솔직히 대다수는 눈을 낮추면 결혼 다 합니다


지금 우리 세대가 기혼율 높은것도 눈을 낮춰서 결혼한 결과지요



결혼은 솔직히 자녀때문에 하는겁니다


진짜 사랑하는 배우자라도 결혼해서 안맞아서 싸우며 살수도 있고


그냥 결혼하기위해 눈 낮추고 결혼했는데 의외로 잘 맞아서 서로 의지하며 잘 사는 부부들도 많습니다.



지금 2030대분들 미혼을 늙을 케이스 많을텐데


내 나이쯤되면 대다수 내 말처럼 눈 낮춰서라도 결혼해서 애 낳을걸 후회할게 뻔해서 글 씁니다.


결혼은 미래에 내 유전자를 이어받을 아이를 보고 하는겁니다


그 아이가 삶의 동력이 되는거고요


꼰대틀딱 소리 들을거 뻔하지만


이게 현실이기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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