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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함과 무기력감 때문에 살아야 할 의지가 대수롭지 않게모바일에서 작성

녹색광물(119.197) 2025.03.13 21:02:35
조회 3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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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지는 게 제일 큰 문제다. 


차라리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나은 거다.


그건 잘살아보고 싶었는데, 

일이 안 풀려서 절망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말이니까. 

절망 속에서 고립감과 박탈감과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삼는 사람은

재기에 성공하기도 한다.

생사를 가로지를 정도로 커진 파토스를 어떻게 전환하느냐의 문제다 

희망이 남아있다


반면 무기력이 누적된 사람들은 

삶의 추세가 꺾였음을 받아들였기에 너무 관조적이고 비관적이다. 

어떤 희망적 기다림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냉소주의로 물들어서 삶의 생산적인 일을 축소시킨다.


뭔가를 함부로 소비할 생각도 안 한다

가령 감정의 경우 기쁨도 슬픔도 자신 바깥에서 외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려 할 뿐, 오롯이 스스로 만끽하지 않는다. 

스스로 감정 마비를 택한다. 

감정 놀음이란 바보짓이자 낭비적인 일로 취급한다. 

나와 내 감정이 가까워지는 것을 막고

나와 타인의 감정이 거리를 좁히는 일에도 도망친다.

그편이 안전하다고 느낀다. 


딱히 죽고싶은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충만하게 잘사는 것도 아니다. 

그냥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며

살아서 의미를 찾아가는 모든 일에 염증을 느끼는 것이다. 


삶의 모든 것을 긍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긍정해야 할 부분조차 부정적 시선으로 보는 건 위험한 일이다.

나뿐 아니라 주변 모든 것에 허무와 무의미 프레임을 씌워서다.

세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일에서는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무서워서 모든 경제 활동 막고 침체기를 살아가자는 것..

이런 대응은 일시적인 방법으로서만 그쳐야지

내 삶의 가치관으로 삼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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