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긴 몰라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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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긴 몰라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앱에서 작성

아샷추(211.234) 2025.03.13 21:59:12

조회 102 추천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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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때부터 발들인 연예계 생활

세상 전부같던 남자랑 헤어지고나서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알 것 같고..

이미 탑스타에, 기획사도 소유하고 있고 승승장구중인

상대에 대해 털어놔봤자 주변 동료 연예인들이 올바른 답을

줬을 리도 없고..

오히려 니가 잘못했으니 7억 당연히 갚아야된다고 했을듯

다들 본인에게 불똥 튈까 봐 잘못은 죽은 사람에게만 있다고 말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본인보다 더 불안정한 부모에게 기댈 수도 없고

그나마 믿을 사람이라곤 6년 만났던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혼자였는데..

사촌형 뒤에 숨어서 다 알면서 7억 갚으라고 내용증명 보낸 주도자가 전남친이라는 걸 알았을 때 모든게 무너진 것 같다

애초에 미성년자를 사귄 자기 과거의 주홍글씨를 세상이 알까봐 지워버리려고 혈안이 된 상대이고

그게 밝혀지는 게 가장 두려웠을텐데.. 그 이유로 안그래도 힘든 사람을 사지로 몰았던 건데

누군가는 올바른 말을 해줬더라면..

쓸쓸히 혼자 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저 어린 나이에 이름을 날리고 유명해져서 건방떠는 관종으로 색안경끼고 자신을 보는 대중들의 시선 또한 얼마나 아팠을까..

지난달 죽었다고 들었을땐 흔히 있는 일이듯 우울증 걸린 연예인의 자살이라고만 생각했었다

우울증에도 각자의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다는 걸 간과했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예쁜 꽃이 너무 일찍 저버린것 같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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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_2132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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