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에서 수생목 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게 정말 어려운 것이 

왜냐하면 다른 일간들과는 달리 무토는 식상이 금기운이기 때문에 

숙살지기 모드가 발동한다. 

금기운을 잘못 쓰면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무토 본인이 다칠 수도 있음 
이걸로 금생수-수생목을 가야 하니까 어렵지...두 가지 가동 시스템이 있어야 하니까. 

다른 일간들은 그냥 금생수나 혹은 목생화, 이런 식으로 다른 오행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어도 행복한데 

무토는 왜 수생목이 꼭 이루어져야 좋을까, 하는 질문이 나오게 되는데 

그건 오행에서 토기운이 갖는 가운데, 혹은 수렴의 성향에서 벗어나 

생명력 넘치는 명식으로 살려면 수생목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의 여유...행복감은 수생목이 담당한다. 

임상하면서 제일 안타까울 때가 

무토 일간이 수기운 없이 목기운만 잔뜩 갖고 있거나 

그 와중에 목생화까지 되고 있을 때...

이 사람이 행복감이 거의 없이 겨우 사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안 좋다. 

이런 사주는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종교인의 마음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