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감이랑 허무함 별일없는 평온함에 진정은 되가는데 운앞에서는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도없다는게 백프로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내가 가만히있고 싶어도 잘되는 운이면 내상태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미친듯이 뺑뺑이 돌려지고 아무리 준비잘되있고 컨디션 완벽해도 안될운이면 사회에서

알아주지않거나 하나삐끗으로 결과적으로는 절대 어느선이상 못올라가거나 그런듯(나는 일,사회적성취가 제일인 가치라서 이건 사람마다 다를듯) 이 두가지 경우는

단편적인 예시고 대충 건강 돈 인간관계 사랑 등등 분야로 나눌경우 몇개는 좋거나 몇개는 나쁘거나 그 밸런스가 왔다갔다 하면서 사실 퍼센티지가 계속 바뀌기때문에

완벽하게 좋은운은 어떤운인지 사람마다 다르고 운이 나쁘지않은 시기더라도 (최고의 운은 본인도 알겠지만) 태어나서 자란 환경이나 성격때문에 본인이 지나면서도

모를수도있을거 같다는 생각도해봄 결론은 운닥치는대로 예상도 못한채 나는 이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하는데 가볍게 이걸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하고

지금은 생각만 깊어진게 원망스럽기도함 인생 무너졌을때 죽었으면 눈감고 편했으려나 싶기도하다 뭣하러 이 바득바득 갈면서 살아남앗는지

생사넘나들면서 병으로 고생했던 환자가 퇴원앞두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느낌이랑 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평소 좋아하던 것들 이것저것 해봐도 도저히 나아지지가않네

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자살시도 할까싶어 무서워서 무조건 주기적으로 사람 일부러 만나고다님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음 죽는것도 별 상관없고 좋아져도 잘 적응해서 살아갈듯

기신 마지막 1년대운남은시점 봄바람도 살살불어서 별생각이 다드네 이러다 갑자기 죽을지는 모르겟지만 어쨋든 난 살아남았고 어떻게든 내 모양대로 쓰임받으면서 살아가야할듯 아직

의욕은 없어도 이제는 운의 무서움을 알기때문에 좋은일이 생긴다면 잘 해내갈수 있을거라는 객관적인 느낌이 든다

힘냅시다 죽지만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