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새해 만둣국 먹었다"고 욕먹은 美앵커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4 21:10:46
조회 69 추천 0 댓글 0

https://news.v.daum.net/v/20220104152248499


세인트루이스의 NBC 뉴스 계열사 KSDK 앵커 미셸 리(43). [인스타그램 캡처]

세인트루이스의 NBC 뉴스 계열사 KSDK 앵커 미셸 리(43). [인스타그램 캡처]


“새해 첫날 만둣국 먹었어요. 보통 한국인들이 하듯 말이죠.” 최근 미 전역에서 불기 시작한 해시태그 베리아시안(#VeryAsian) 열풍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방송에서 한국계 앵커의 이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시청자가 리에게 “매우 아시아적(very Asian)”이라며 “한국적인 건 혼자 즐기라”고 비난하는 음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되면서다. 이를 촉발한 주인공은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기자이자 앵커인 미셸 리(43). NBC 뉴스 계열사인 세인트루이스의 KSDK에서 일하고 있다.

리가 2일 소셜미디어(SNS)에 이 메시지를 공개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루 만에 조회 수 300만을 넘겼고 리트윗과 ‘좋아요’ 수천개가 붙었다. 유저들은 “우리 2022년엔 매일 #VeryAsian이 되자”라면서 해시태그 #VeryAsian을 붙이며 리를 응원했다. 대만계 이민자 출신으로 지난해 사상 최초로 백인 남성이 아닌 아시아 여성 보스턴 시장에 선출된 미셸 우(39) 역시 리의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우리도 새해에 만두를 먹었어요. #VeryAsian인 게 자랑스러워요”라고 썼다.


“추악한 메시지가 선물로 변한 듯”


미셸 리가 1일 ″만둣국을 먹었다″고 발언한 새해 첫 방송. [인스타그램 캡처]

미셸 리가 1일 ″만둣국을 먹었다″고 발언한 새해 첫 방송.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4일 NBC에 “영상이 이렇게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인종차별적이고 추악한 메시지가 진짜 선물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처음엔 우울했지만, 많은 사람이 해시태그와 함께 새해 음식과 가족사진을 공유하는 걸 보니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면서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인간의 선함을 보게 됐다”며 “아시아인이자 미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색인종 미국인들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모욕당하고 그보다 더한 일도 당했다는 걸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더 심해졌다면서다. 실제 지난해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선 아시안과 흑인 10명 중 약 4명이 팬데믹 이후 주변에서 자신을 보고 불편해하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리는 언론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에드워드 머로우 상을 4번이나 받은 베테랑 기자다. 켄사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기자가 된 그는 지역 부문 머로우 상과 에미상도 각각 9번이나 수상했다. 역시 에미상 수상 이력이 있는 사진작가 출신인 남편과 함께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영화 ‘타미’와 TV쇼 ‘팔로잉’에서 기자로 단역 출연한 적 있다.


입양 당시 사진 공개하며 “매년 더 감사”


미셸 리의 입양 당시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미셸 리의 입양 당시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계인 리의 부모님은 백인이다. “1998년 한국 가족과 다시 만났고, 그 이후로 한국 문화를 내 삶에 받아들이고 있다”던 입양 관련 활동에서 적극적이다. 수년간 여름마다 서울을 방문해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강연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 의회에서 ‘앤젤스인어답션’(Angels in Adoption) 상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14일 42번째 생일을 맞아 SNS에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입양될 때 모습이다. 현재의 모습과 함께 공개한 이 게시물에서 그는 “이름도 없고, 미래도 불확실한 아기 vs. 모든 것에 목적과 감사를 가진 여성”이라며 “나는 여전히 숨 쉬고 사랑하고 있으며 매년 더 감사하게 사랑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축하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국인 입양’(#KoreanAdoption), ‘인종을 초월한 입양’(#TransracialAdoption)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였다.

“저는 한 사람이 ‘미국적인 것’을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각자 다른 경험을 했고 공유한 그 모든 경험은 존중받아야 하죠. 우리는 모두 존재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일 뿐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그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아마 만둣국 한 그릇을 함께 하면 서로의 간극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20186 난 지금 결혼할 생각없거든 겨론(183.101) 22.02.12 30 0
1220184 압구정동 로드뷰 보는데 너무 층격적이네 ㅅㅂ jpg [2] ㅇㅇ(223.38) 22.02.12 112 1
1220181 못생긴 고릴라낯짝 기토년이 지보다 이쁜 [1] ㅇㅇ(117.111) 22.02.12 67 1
1220179 애플망고 한개에 2만원하더라 ㅋㅋㅋ [4] ㅇㅇ(106.102) 22.02.12 44 0
1220177 교운기 진짜 조심해라.. 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516 11
1220176 제 사주가 재다신약인가요? 아님 식상생재인가요?? [7] ㅇㅇ(175.223) 22.02.12 119 0
1220175 현침살 3개면 안 좋은거 맞아? [3] ㅇㅇ(223.62) 22.02.12 331 0
1220174 저년이 내인생 제일 최악이엇음 ㅋㅋ그만좀 질척대라 ㅇㅇ(222.235) 22.02.12 20 0
1220173 취업운은 제일 중요한게 ㅇㅇ(218.51) 22.02.12 76 0
1220171 문재인 음흉한 늙은이 결국 자기 죄값 치룰 날이 올거다 [1] ㅇㅇ(142.169) 22.02.12 38 3
1220170 나 신묘일준데 또라이 ㅇㅇ(122.153) 22.02.12 361 2
1220169 저 좃같으년은 왜 역갤까지 쳐기어들어와서 [1] ㅇㅇ(222.235) 22.02.12 39 0
1220165 기토 왕멍년이 험담하는 박1승희 사주 ㅇㅇ(117.111) 22.02.12 125 2
1220164 한국이 망하든, 일본이 망하든 아무 상관없음 ㅇㅇ(1.233) 22.02.12 32 0
1220163 시간 정인 하나만 있으면 멍청한거같음 ㅇㅇ(118.235) 22.02.12 131 2
1220161 문재인 이 늙은 빨갱이 퇴임 후에 양산이 아니라 반드시 감옥가야한다 ㅇㅇ(142.169) 22.02.12 39 6
1220160 집은 왜 실패할까 집에선 공부도 운동도 안하는 이유 ㅇㅇ(223.39) 22.02.12 63 0
1220157 시발 죡같아.. 요새애들 어디로놀러다니냐 ㅇㅇ(222.235) 22.02.12 23 0
1220156 아니 왜 요즘 글 쓰기만 하면 개념글 올라가ㅁ? ㅇㅇ(223.62) 22.02.12 24 0
1220155 판검사 vs 국립대 정교수 [1] ㅇㅇ(1.230) 22.02.12 42 0
1220154 기토 왕멍이 그나마 좋아하는한국선수 황대헌 ㅇㅇ(117.111) 22.02.12 220 2
1220151 새벽겔에 흐르는 주파수 근원이 어디엇음? ㅇㅇ(219.255) 22.02.12 23 0
1220150 내가 살고 싶은 삶 ㅇㅇ(223.39) 22.02.12 35 0
1220146 다른 정보 찾아내는 십성은 뭐냐 [14] ㅇㅇ(119.192) 22.02.12 103 0
1220144 겁재편관대운은 무슨 운이야? ㅇㅇ(121.137) 22.02.12 167 0
1220143 음기 센 사주는 모하고 살아야됨 [5] ㅇㅇ(39.7) 22.02.12 230 0
1220142 중국애들이 잘못한게 아니라 조종하는 미국애들 유대인이 잘못한거 에르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23 0
1220141 시발 보라는 미래는 못보고 죳~같은 훈수질 오졌죠 ㅇㅇ(222.235) 22.02.12 25 0
1220140 중국년놈들 왜이리 싫냐? 개새끼들 ㅇㅇ(117.111) 22.02.12 27 1
1220137 왕멍 이름값 ㅅㅌㅊ네 한국 국민 가슴에 왕멍줌 돼지토끼(돼토)0ㅅ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37 1
1220133 쇼트트랙 헝가리 윙크남 사주. [5] ㅇㅇ(39.7) 22.02.12 358 4
1220132 대운이 왜 어플마다 다르냐ㅠㅠ ㅇㅇ(106.102) 22.02.12 139 0
1220131 자의식 과잉 해결법 좀 [6] ㅇㅇ(182.161) 22.02.12 92 1
1220130 지금 부작용 오는데도 계속 백신맞는건 마치 ㅂㅇㅅ(183.101) 22.02.12 55 4
1220128 기토보다 무토가 낫지.기토년이건 놈이건 [1] ㅇㅇ(117.111) 22.02.12 175 12
1220127 곽윤기 경신일주네 [1] ㅇㅇ(211.179) 22.02.12 290 7
1220124 여자가 색기있게 생겼는데 처녀인 경우 본적있냐? [9] ㅇㅇ(106.101) 22.02.12 421 0
1220123 월지 겁재랑 월간 겁재랑 차이가 모냐? ㅇㅇ(118.235) 22.02.12 293 0
1220120 빨래방가야되는데 미세먼지때메 못나가긋노 흑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26 0
1220119 왕멍 씨발년 사주 [1] ㅇㅇ(117.111) 22.02.12 92 0
1220118 0전생에 아마 난 임금쪽이엇을듯 털진드기(124.55) 22.02.12 30 0
1220117 좌파가 진짜 쓰레기인게 세종시 비롯해서 지방 신도시에 [6] 죽느니앓지(112.214) 22.02.12 89 5
1220116 에구 우리엄마! [1] 아기(220.70) 22.02.12 39 0
1220115 간여지동이 좀 살아있는 사람같지 [3] ㅇㅇ(211.36) 22.02.12 354 10
1220114 미세먼지 잣같네 창문다닫아야겟다. 나가국(O형)(35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22 0
1220109 왕멍 저 씨발 중국년은 뚫린 아가리라고 잘도 짓네 ㅇㅇ(117.111) 22.02.12 51 0
1220106 바람부는 날 타로점 볼줄 아는 역겔러 잇음 ㅇㅇ(219.255) 22.02.12 21 0
1220105 겁재를 왜 애인이라 하냐면 조건따지지 않은거라 그럼 ㅇㅇ(182.231) 22.02.12 146 0
1220104 계수인데 병화안맞음 [4] ㅇㅇ(124.5) 22.02.12 176 1
1220103 판검사 vs 국립대 정교수 [1] ㅇㅇ(1.230) 22.02.12 3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