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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야욕' 일본을 박격포로 격퇴한 현대판 의병들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2 2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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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 이야기 오래 전부터 영화화한다는 얘기는 있었었다.


'독도야욕' 일본을 박격포로 격퇴한 현대판 의병들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

https://news.v.daum.net/v/20220110110600805


[살아 있는 역사교과서 대전현충원 29] 독도 수호 자발적 민간 조직 독도의용수비대

[나재필 기자]

독도는 우리에게 단순한 대한민국의 영토로만 머물지 않는다. 해방 이후 친일세력에게 독도는 거론하고 싶지 않은 '침묵의 대상'이었고, 전두환 정권 시절엔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가 금지곡으로 된 사실도 우연이 아니었다. 물론 민간인들의 독도 입도마저 막혔다. 일본에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들, 그래서 일본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던 기득권 세력은 우리 국토마저 이런 식으로 취급했다. 그때까지도 독도는 민족의 눈물이었다.

그나마 독도 위상이 재정립되고 일부 시설물이 들어서게 된 것은 김영삼 정부 이후의 일이다. 기득권 세력, 특히 강경 보수 세력이 유독 독도 문제에 약한 것은 친일의 역사, 우리 현대사의 비극과 무관하지 않다.

1904년 9월 일본 정부는 나카이 요사부로가 제출한 '독도 편입 및 대하청원'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일본이 한국을 병탄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갖게 한다며 이를 반대했다. 이후 1905년 1월 일본의 해군총사령관은 전함대의 대한해협 집합을 명령, 러시아 발틱함대와 격전을 준비했다. 앞선 1895년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귀결되자 마지막 걸림돌인 러시아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일본은 1월 28일 '독도의 강제 편입'을 전격 단행한다. 독도를 이용해 발틱함대를 격멸시킨 1905년 5월말 일본 해군성은 해전에서 독도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절감하고 재조사해 독도 망루공사를 완공했다. 장기전으로 예상됐던 전쟁이 미국의 중재로 그해 10월에 예상보다 빨리 종결되자 독도 망루는 철거됐고, 이후 한동안 일본의 독도 침탈 조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1906년 3월 시마네 현 관리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일본의 야욕이 알려져 곧바로 강원도 관찰사를 통해 중앙정부에 전달했으나 외교권을 박탈당한 정부는 변변한 항의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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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
ⓒ 국립대전현충원
 
대한민국은 1948년 8월15일 정부수립과 동시에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 도동 1번지'를 부여하는 행정조치를 취했지만, 일본은 야비하게도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한반도가 어수선한 시점을 이용해 독도가 자기들의 영토라는 외교문서를 보내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조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되기 직전인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이들은 1948년 미군의 폭격 연습 과정에서 희생된 한국 어부의 위령비를 파괴하고 독도에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는 등 불법 영토 침략을 공공연히 저질렀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당시 수비대에는 모두 45명의 청년들이 참가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후 수비대원들 몇몇이 탈퇴하면서 최종적으로 수비대에 남은 인원은 33명으로 기록돼 있다.

대장은 홍순칠이 맡았고 부대장으로는 황영문이 선임됐다. 수비대는 제1전투대(대장 서기종), 제2전투대(대장 정원도), 후방지원대(대장 김병열), 교육대(대장 유원식), 보급대(대장 김인갑) 등 모두 5개의 소부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또 스스로 모금한 돈으로 사들인 무기와 울릉경찰서로부터 지원받은 박격포, 중기관총, M1 소총 등으로 무장했다.

'현대판 의병들' 일본 순시함·비행기와 총격전 벌여 승리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6월 일본 오게(大毛) 수산고등학교의 연습선 지토마루 호를 독도 서도 150m 해상에서 나포해 이들을 일본으로 돌려보냈다. 같은 해 7월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이 독도에 접근하자 수비대는 위협사격을 가해 격퇴시켰다. 이 싸움이 수비대가 일본에 맞서 벌인 첫 전투였다.

이듬해인 1954년 6월 홍순칠 대장 등은 독도 동도 바위에 '한국령(韓國領)'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 같은 해 8월 수비대는 다시 독도에 접근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을 물리쳤다. 11월에는 일본 순시함 3대, 비행기 1대와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이 전투에서 일본 측은 16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피해를 입었다. 독도수비대는 당시 일본 순시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무기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은 큰 통나무에 검은 칠을 해 가짜 대포를 만들어 일본 함선의 눈을 속이는 기지를 발휘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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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및 독도의용수비대 영령 추모식 포스터
ⓒ 국가보훈처
 
하지만 개인이 군대를 꾸리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마침내 마지막 남은 재산까지도 수비대 유지에 날려버린 홍순칠은 자신들의 업무를 정부에서 맡아주길 계속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하다고 난색을 표했고 배속된 경찰들은 근무를 거부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항의가 거세짐에 따라 한때 홍순칠이 '해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주한미군이 체포해 한국 정부에 인계하기도 했다.

수비대는 일본과의 교전 중에선 사상자가 없었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전달한 위문품을 받는 과정에서 위문단 한 사람이 놓고 온 카메라집을 가져다주던 중에 허학도 대원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또 수비대원들이 지낼 막사와 계단 등을 만드느라 허위로 징용 영장을 만들어 울릉도의 목수와 기술자들을 불법으로 징용, 수비대 기지를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자 몇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 군자금의 부족이 심각해 제주도 해녀들을 불러 해물을 채취해 팔아서 군자금을 마련하려 했지만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 정도라서 그만두어야 했다.

1956년 독도수비대는 기존의 업무를 국립 경찰에 넘기고 사실상 임무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들 수비대원들은 독도 방파제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독도 지키기 및 독도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1969년, 1972년 독도개발계획서를 경상남도에 제출하며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도록 재촉했으나, 당시 일본의 눈치를 보던 위정자들은 점차 수비대를 눈엣가시로 보기 시작했다. 결국 홍순칠 대장은 1974년 12월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사흘 동안 고문을 당했다. 중정의 요구는 더 이상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떠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다시는 글을 쓰지 못하도록 그의 오른손을 부러뜨리기도 했다고 부인 박영희 여사가 전했다. 그가 이런 고초를 겪었음에도 언론은 정권의 통제로 이를 보도하지 못했고, 훗날 국정원과거사위나 진실화해위에서도 거론되지 않았다.

또 전두환 신군부는 1980년대 초 그가 독도 지킴이로 북한 방송에 소개되자, 그를 즉각 체포해 극렬한 고문을 가해 간첩 조작을 하려 했다. 결국 고문 후유증으로 홍 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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