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미끄러진 거라고 생각을 하면 어떨까
내가 좀 인비다자임. 성격이 고집이 세고 그건 욕망이 너무 강했고 그걸 이루려고 전전긍긍했어
잘 나가려면 공부를 해야하고 남을 밟아야하고
그래서 중학교때 전교1등을 했어
그러고 고딩때와 대딩때 공부를 안했어
내가 공부를 잘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중딩때 나는 내 자신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했어
그냥 나는 이기적이고 사교성 없고 실제로도 난 고집세고 나혼자밖에 모르는 놈이었으니까
남들이 고딩때 애들하고 놀고 그런거 자체를
내가 배려심이 없는 사람이고 내가 지적장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업보라는 개념을 믿었어 내가 착한일을 안 해서 그런거다
그러면 실제로 자신을 내려놓고 착한 일 했냐?


아니
...  

그러고 대딩때 고딩때 자빠저자기만 했으니
전문대 들어가고 군대를 갔음
현역으로 가서 나같은 새끼도 전역은 했다
그러고
전역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지냈어
25살이니2년 가량 아무것도 안했네
나 어떻게 해야하냐 솔직하게말해서
그냥 의지 문제도 의지박약이긴한데
좀 힘들어 그낭

내 자존심이 너무 강하고 욕심도 너무 강해
남의 말안듣는게 문제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