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라는 친구가 있는데 A가 B에게 자전거를 빌려줬거든

B는 잘 타고 다녔고 어느날은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에 갔다

자전거는 도서관 앞에 잘 세워두고 B는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감

그 때 우연히 A가 도서관에 나오다 앞에 세워진 자신의 자전거를 보고

마침 볼일 때문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잠깐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자전거 비밀번호를 풀고 타고 내려감

근데 때마침 B도 볼일이 생겨서 공부하다 도서관에서 나왔는데 잠가놓은 자전거가 안 보이는 상태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고 B는 당황하기 시작, 이곳저곳 뒤지다 생각을 정리하고

정말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A에게 전화를 걸어봄

혹시나 하는 생각은 맞았고 A가 자전거를 타고 내려간 상태

B는 욱해서 "가져가는건 상관없는데 말은 하고 가져가야 되는거 아니냐

내가 지금 그거 때문에 얼마나 찾은줄 아냐"라면서 성질을 냄

B의 가시돋힌 말에 순간적으로 A도 화가 나서 

"정말 잠깐만 갔다오면 돼서 타고 갔었다 말없이 간건 미안하지만 이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 그리고 애초에 내 자전거 아니냐?"

라고 싸우기 시작함

돡갤러가 보기엔 누가 더 잘못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