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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구분하는 법
영어로는 악어를 부를때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두가지 용어를 쓰지만 한국에서는 동물원이 아닌이상 악어를 볼일이 없어서 그런지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둘다 그냥 악어라고 부른다.(영어에서 낙지와 문어 둘다 구분하지 않고 Octopus인것과 비슷) 그럼 이 두가지 개체 사이에는 무슨차이가 있을까?앨리게이터의 주둥이는 넓고 U자모양 크로커다일은 V라인이다즉 왼쪽이 앨리게이터이고 오른쪽이 크로커다일이다 사실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방법이기도 하다두번째 차이점은 바로 아랫니가 보이느냐 안보이느냐의 차이다 앨리게이터는 입을 닿을경우 아랫니가 입술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크로커다일의 경우 입이 닿혀있어도 여전히 아랫니가 보인다또한 DPR이라고 하는 돔압력 수용체가 앨리게이터는 입안에만 있지만 크로커다일은 몸전체에 있다 DPR은 쉽게 말해 진동의 변화를 감지하는 기관으로 (돔형압력센서) 잠수함이 적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법과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있다 이를통해 악어는 시력이 안좋아도 먹잇감이 움직일때 나오는 물의 파장을 감지하여 사냥감이 움직이는 위치를 알수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DPR이 크로커다일은 옴몸에 있으니 더 예민하고 포악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것마지막으로 앨리게이터는 강에서만 살수있는 반면에 크로커다일은 강과 바다 모두 살수있다 크로커다일에게는 염분을 밖으로 빼낼수있는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바다에서도 살아갈수있는것그러므로 모든 바다악어는 크로커다일이다 바다악어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파충류이다 ㄷㄷ 이렇게 읽으면 앨리게이터는 크로커다일에 비해 크기도 작고 능력치도 딸리는 좆밥같이 느껴질수도 있지만6700만년전 공룡조차 잡아먹었던 지구역사상 가장 크고 끔찍했던 악어였던 데이노수쿠스는 크로커다일이 아닌 앨리게이터였다 이 괴물의크기는 지금의 바다악어보다 2배나 더 컸다고한다...
작성자 : 또또장금이고정닉
중국이 주가 올려서 당신의 돈을 노리는 진짜 이유
최근 중국 주가가 급등하니까 증권 관련 매체에서 당장 중국에 투자하라고 난리가 났다 또 자기는 원래부터 중국 증시에 투자하라고 했다고 말 바꾸는 사람도 목격을 했다 언제부터 중국 증시에 이렇게 열풍이 불었다 싶을 정도였다 이런 중국 증시 급등에 절대로 속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에서 본인들이 원하는게 있을 때 마음대로 급등시켰다가 목적을 달성하면 방치해서 언제 폭락할지 모르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 두번이나 반복됐다 이런 맥락을 무시하고 또 중국 증시에 뛰어드는건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중국 증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층적으로 파헤쳐보겠다 이것들이 최근 중국에서 증시 부양을 위해 쏟아낸 부양책 폭탄들이다 부양책이 9월 24일에 시작해서 29일까지 몰아치듯 쏟아지고 끝나는데 저거 전부 계획된거다 중국 증시는 9월 30일까지만 열리고 10월 1일부터 7일까지는 휴장이었다 즉, 저건 9월 30일까지 어떻게든 주가를 올리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연휴 전에 주가가 하락 추세일 경우 연휴 이후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해 사람들이 주식을 팔게 되고 상승 추세일 경우 반대의 경향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중국 증시는 계속 떨어져 왔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숏을 친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런데 이렇게 연휴 직전에 부양책을 쏟아내고 장이 마감한다? 숏에 배팅한 사람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다 실제로 9월 26일 부양책 예고는 역대급 부양책으로 예고되어 시장에 매우 큰 충격을 줬고 숏 배팅한 해외 투자자들에게 공포 심리가 조성되며 숏 커버가 발생하고 주가가 폭등했다 그러면 얼마나 올랐는가? 상하이 종합 주가 지수를 보면 부양책이 처음 발표되고 단 6거래일만에 27퍼나 폭등했다 개별 종목도 아니고 주가 지수가 27퍼 오른거다 이렇게 폭등하니 국내 각종 매체에서 중국 주식 안 사고 뭐했냐는 방송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10월 12일)은 약간 하락해서 17퍼 상승 상태이다 내가 보기에 안타까운건 한국 언론은 중국 증시가 오르기 시작할 때 사라고 하는게 아니라 꼭짓점일 때 사라고 한 적이 그동안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 투자에는 매우 조심해야 될 점이 있다 한국를 비롯한 다른 나라 증시와는 전혀 다르다 어느 정도로 차이가 심한지 그래프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 증시는 정말 이상하게 움직인다 중간에 첨탑이 2개가 있다 주식이 보통 우상향 하면서 고원 지대를 만들기도 하고 하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런 극단적인 첨탑은 보기 쉽지 않다 어느정도로 첨탑인가 2005년에도 중국 정부에서 부양책 폭탄을 쏟아낸 적이 있다 2007년까지 계속 부양책 폭탄을 내놓은 결과 주가지수가 1200에서 6000으로 무려 5배나 올랐다 한 종목에 한정된게 아니라 주가 지수 자체가 저렇게 오르는 나라가 도대체 중국 말고 어디가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 중국 정부는 왜 저런 상황을 만들었는가? 그 이유가 중요하다 2005년 당시 중국 정부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고속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부정부패도 있었고 각종 폐해로 인해 부실자산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다 너무 심각해서 이걸 통제할 수 없을것이라는 공포감이 만연했다 그래서 아마 누군가가 꾀를 내고 증시 부양을 시작한거 같다 아마 중국 정부의 계획은 갖고 있는 여러 지분을 민간에 비싸게 매각해서(설거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이었던거 같다 그러려면 주가가 이렇게 낮아서는 안된다 주가를 일단 띄우고 비싸게 주식을 팔아야 이 부실 자산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실 문제를 민간과 "해외투자자"에 떠넘기는 전략을 취했을 거 같다 그래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아주 철저하게 사전 작업을 했다 인민은행이 2005년부터 정책 금리를 대폭 인하하기 시작했다 어느정도인가?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로 갈 정도로 미친듯이 내렸다 이로 인해 중국 일반 대중들은 예금의 메리트를 전혀 못 느끼게 되었고 처음으로 대대적으로 주식 투자에 발을 들이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증권사들을 동원해서 수익률이 폭증할 예정이니 무조건 주식을 사야 된다고 권유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해본 중국 대중들은 묻지마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국영 언론까지 나서 주식 투자를 하라고 끝없이 홍보하기 시작한다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수많은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랬더니 주가가 5배로 올랐다 그런데 2007년 10월 6000대를 꼭짓점으로 주가가 다시 폭락하기 시작하더니 1700까지 폭락을 했다 근데 여기서 정말 안타까운 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유명 중국 관련 펀드들이 언제 나왔는가? 2007년 10월에 나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증시 꼭짓점일 때 중국 주식을 대거 사줘서 그 하락폭을 설거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당시 중국 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405060 세대 분들이 진짜 많다 젊었을 때 해외 투자 한번 해보자 하고 들어갔다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때만 해도 중국 증시에 직접적으로 투자가 불가능해서 여러 펀드들을 동원했는데 펀드들이 하필 중국 증시가 고점일 때 출시를 했고 매일같이 우리나라 TV에서 광고를 했으며 덕분에 중국은 이런 부실 문제와 주가 버블의 설거지를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국가에 떠넘기는데 성공한다 내가 보기에는 매우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근데 중국 정부가 작정하고 주가를 올렸으면 굳이 폭락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왜 주가 폭락을 중국 정부는 방치했는가? 여기에는 또 이유가 있다 중국은 증시를 수단으로 보지 시장에 맡겨야 된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 증시라는건 본인들에게 부실 문제나 기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위적으로 이용해서 문제 해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그래서 주가 폭락에 중국 정부는 딱히 관심이 없다 중국 정부 증시 부양책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살펴보면 보유 지분을 매각해서 중국의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이 목적은 이미 2007년 초반에 달성했다 그런데 중국 대중들 입장에서 주가가 계속 폭등하니 광기에 빠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였는가 점 쳐서 투자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8이나 8을 암시하는 글자만 있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런 광기를 잠재울 필요성을 느꼈고 증시를 냉각시키는 기조로 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폭락의 모든 손실을 자국민들이 지지 않게 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외국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혹했다 그래서 한국 포함 수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2007년 10월에 딱 펀드 만들고 중국 주식을 왕창 사기 시작하니 바로 폭락을 시켜버렸다 중국 증시에 투자할거면 중국 정부에게 있어서 증시는 어디까지나 수단에 불과하다는걸 항상 명심하는게 좋다 근데 중국 정부에서 2005-2007 당시 재미 본 경험 때문에 2015년 두번째 증시 부양책을 시작했다 이걸 통해 중국 정부는 또 대박을 터뜨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2015년 4월에 우리나라에서 어떤 기사가 나왔느냐 이번에는 2007년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했다 자 이러고 나서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한달 반밖에 안됐다 중국 증시에 대해 이번엔 다르다는 기사가 언론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경계심을 가져야 된다 이때 어떤 일이 있었나 중국 증시가 2000에서 5000으로 폭등했다 당시 꼭짓점은 2015년 6월이었다 이번에는 과거에 비견될만한 폭등은 아닌걸 알 수 있다 과거는 5배가 올랐는데 이때는 2.5배만 올랐다 이유가 뭐냐 과거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속아본 중국인들은 이 당시에는 잘 속지 않았다 과거 엄청난 손실을 본 경험이 있어서 이 당시에는 속지 않았다 그럼 2015년에 중국은 왜 굳이 부양책을 써서 증시를 폭등시켜야만 했을까? 여기에는 중국의 아주 심각한 문제가 개입되어 있다 2010년까지만 해도 두자릿수 고속성장을 하던 중국의 성장률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6.9퍼가 여전히 높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묘하게도 성장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계속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면 경제에 충격이 오게 된다 원래 고속 성장을 하다 둔화될 시 충격이 생각보다 큰 편이다 이렇게 경제 성장 엔진이 점점 꺼져가니 2차 부양을 계획한 것이다 근데 중국인들은 이미 불신감이 생겨서 다시 털어먹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중국 정부에서 아이디어를 낸다 과거 1차 부양 막판에 외국인 투자자들, 특히 한국인들을 끌어들여서 증시 폭락을 설거지시켰는데 이번에는 아예 제대로 외국인 투자자들 돈으로 증시를 부양시키자고 마음먹게 된다 그래서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증시 접근성을 올려주는 정책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역시나 2015년에도 또 주가가 폭락한다 근데 이때도 그렇고 외국 자본까지 동원해서 폭등시켰으면 유지하도록 유도할수도 있을텐데 왜 굳이 폭락을 유도하는 이유가 뭐냐 할거다 거기에는 중국 정부의 아주 치밀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폭락하게 된 것이다 중국이 증시 부양을 한 이유는 사실 중국 기업들의 자본 조달을 위해서였다 성장률이 떨어지니 해외 자본으로 자본을 조달한 다음 그것으로 성장률을 높이는게 2차 부양책의 진짜 목적이었다 주가가 2.5배 폭등하니 중국 기업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무더기로 기업 공개, 유상 증자를 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와 밀접한 계획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개별기업들의 판단에 의한 우연이 아닌 중국 정부의 지시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일단 상장사부터 갑자기 폭증하기 시작했다 근데 저거보다 무서운건 유상 증자였던거 같다 상하이 증시는 2조 5천억 주에서 3조 3천억 주로 늘었고 선전 증시는 아예 2배나 늘어났다 이건 완전히 작정한거다 해외 자본을 이용해 자기 기업의 자본을 조달한거다 우리나라는 이때도 또 속았다 또 왕창 넣고 싹다 물려서 이때 중국 증시 들어간 분들 고생 많이했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중국 인사 초청하고 여러 설명회도 하고 온갖 중국 관련 펀드들을 쏟아내고 국민들이 거기에 또 물리게 되었다 2007년에 한번 물려서 고생했는데 2015년에 또 물리는걸 보면서 정말 답답했다 이렇게 보면 결국 중국의 신산업을 키운게 우리 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2015년 6월 주식을 다 팔아먹은 중국 정부는 더이상 부양책을 쓸 이유가 없었다 이로 인해 2000에서 5000까지 갔던 주가 지수가 다시 2500으로 폭락한다 한국인은 5000으로 고점에 왔을 무렵 중국 증시에 대거 참여했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중국의 신산업을 키워준 셈이 된다 저 주가 폭등 과정에서 중국의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확보했다 우리가 중국에 투자한다는건 간단한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을 노릴 자금력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9월에도 중국 정부가 증시에 강력한 개입을 해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연휴 전에 일부러 이렇게 부양책을 쏟아낸건 아무리 봐도 의도한거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유럽과 미국의 투자자들이 패닉 매수를 하게 유도했고 서방 국가의 돈으로 부실을 메우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이렇게 되자 친중파 미국 투자자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나서며 중국 주식 투자를 부추기는 중이다 그런데 정작 투자 천재 드러켄밀러 같은 사람은 뭐라고 말했는가 시진핑이 중국을 통치하는 한 절대로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했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의도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 과거 중국의 2차례 인위적 증시 부양을 보고 이번 3차 부양을 시도하는 중국의 속내를 읽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중국에 웬만하면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증시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가 자국의 부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국 기업의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해 이용당할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중국 주식을 부양시킬 때는 항상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목적을 달성한 뒤에는 증시를 방치하거나 일부러 폭락을 유도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설거지 과정에서 항상 해외 투자자, 해외 증권사들이 이용을 당했는데 특히 한국이 자주 이용당해왔다 중국에서 한국 증권사들 불러다가 접대도 하고 온갖 선전을 한다 그러면 한국 증권사들이 중국 투자 상품을 쏟아내게 되고 한국인들 돈이 딱 들어오면 바로 증시 부양책을 중단해버린다 세 번 속으면 이건 진짜 부끄러운거다 그래도 나는 이번 3차 시도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일단 투자의 대가들부터 중국 투자의 위험성을 말하고 피하라고 조언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전세계적으로 반중 감정이 높아졌으므로 이번에는 2차 시도처럼 2.5배씩이나 폭등하고 그러진 않을것 같다 그리고 오른다 하더라도 이 투자가 과연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을지도 다시 생각해봤으면 한다 세 줄 요약 1. 중국 정부는 자국의 부실 문제 해결이나 기업 자금 조달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증시를 부양시킨다 2. 그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들한테 바이럴 돌려서 참여를 유도하고 충분히 들어오면 폭락시켜서 설거지 시킨다 3. 그러니까 그냥 중국 투자 하지마라 - dc official App- IMF " 중국은 아무리 수출해도 성장율 3%대로 하락 "
작성자 : ㅇㅇ고정닉
샹차이가 싫은 대만원정대 -5~8일차 (끝)
https://www.youtube.com/watch?v=T4BVCV_LMOs다음날 아침 비는 오지않는다. 하지만 태풍이 바로 아래있어서 해안가는 10m/s 수준 우선 자이언트 본사를 구경하고서 갈수있는 만큼 최대한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먹던 식당에서 본 사이언톨로지교 교회 ㄷㄷ 시내를 빠져나와 공장 단지근처로 가니 바로 자이언트를 찾을수 있었다 근데 왜 수요일인데 사람이 없을까 박물관이 있어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마침 수요일만 휴관일이더라 게다가 태풍 근들갑으로 대만 정부에서 임시 공휴일 지정을 했다더라 어쩐지 연곳이 없었음 TSMC가 대만에서 가지는 위상은 삼성보다 더 큰것같았다 평택 파운드리 단지도 차타고 가면서 보면 어마어마한데 여기도 만만찮게 크더라 ㅗ 우선 목적은 달성했으니 타이페이 근처까지 최대한 올라가려했다. 해안가는 바람이 너무 세서 도저히 못올라가니 산을쫌 타더라도 내륙으로 가기로 결정 자전거 도로타고 가다가 전차공원이래서 사진도 찍고 우연히 발견한 스램 아시아 헤드쿼터 나만 시마노더라 이번에 탄 자도는 타이완 일주 자전거도로 같았다 물론 한강 자도, 국종길 처럼 완전히 이어진건 아니지만 쪼그만 마을들 사이로 지나다니는게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다 내륙으로 진입하니 생각보다 낙타등이 심했다 전혀 고각은 아니지만 씨발 이럴거면 방금 왜 내려간건데 싶을 정도로 끊임없는 낙타등 신기하게 생긴 꽃도 보고 밥을 먹었다 정말 개씹 시골길인데 우연히 발견한 식당 뭐파는지도 몰라서 그냥 밥주세요 잉잉 하고 먹음 대충 할머니가 보여주는 식재료 보고서 오오 하오하오 쎼쎼 근데 막상 요리 끝나기 전에 생각나더라 아 씨발맞다 샹차이 빼달라고 해야되는데 뒤늦게 부야오 샹챠이를 외처보니 ? 이미 존나넣었는데? 하면서 보여주시더라 어쩔수없이 쫌 걷어내고 먹었다 어휴 일.베충 편의점에서 먹은 구아바 아이스크림 어떤 애들이 먹는거 보고 ㅈㄴ맛있어보여서 먹었는데 내가 대만에서 먹은 식사 외 음식중 GOAT였음 개새끼한테도 무시당하는 우리 벙짱 원래 목표는 타이페이 근처의 신주라는곳 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점프하려했다 근데 지도를 보니 점점 기차들이 태풍으로 취소되고있었다 우리가 탈 로컬라인은 아직 살아있었지만 이것도 언제 취소될지 모르는 상황 이게 끊기면 걍 암것도없는곳에 갇힌다. 어쩔수없이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가서 점프하기로 결정 역에 도착 대만의 로컬트레인은 자전거를 태울 수 있다 우리나라 경의선, 경춘선 같은 포지션? 그런데 탑승, 하차가 불가능한 역이 있다 타이페이 메인역도 그래서 가장 가까운 wanhau?인가 거기서 내리기로 했다 이렇게 대만 투어 메인라이딩은 끝이 난다 로컬트레인에 자전거를 싣기 위해선 자전거 요금을 또 내야한다 앞뒤 객차에 자전거석이 4개씩 존재하는데 뭐 이게 다 팔려도 그냥 경의선마냥 잡고 탈수있게는 해준다는듯 자전거 거치대 남는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난 여기 묶고서 자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객차로 갔다 그리고 도촬당함 wanhau에 내리니 역시 비가 내리는중 자전거도로를 타고 약 10km를 가야한다 그런데 몇몇 구간은 이미 차단됨 신호 존나 막히면서 겨우겨우 첫날 숙소로 복귀 그리고 늦은 저녁밥 숙소 바로앞에 맥날이 있어서 먹었다 대만에서만 먹을 수 있는 K치킨버거 ㄷㄷ 밤에는 벙짱아저씨가 야시장에서 사온 안주랑 맥주 한잔 때리고 잤다 다음날 아침부터 밥먹으러 나와서 아무곳이나 가서 아무거나 먹기 난 최악이었는데 두명은 잘먹더라 그리고 타이페이 시내로 놀러 나갔다 대만 캐릭터인 bugcat capoo 도넛이 ㅈㄴ귀여워서 먹었다 나중에 캐릭터가 맘에들어서 콜라보 편의점? 거기가서 가족 줄 인형, 우산을 삿는데 내 인형도 살걸 그랬음 계속 생각나네 이날은 씨발.... 쉽지않았다 가는곳 마다 모든곳이 문을 안열었다 태풍땜에 아예안열거나 아싸리 일찍 닫아버렸다 놀러간 라파도 닫혀있어서 뭐하나 돌아다니다가 본 길거리 햄버거집 씨발 실내에있는 백화점 애플스토어도 태풍이랍시고 근들갑 떨면서 장사 접었는데 이형님은 다리 아래 천막에서 그냥 햄버거 팔고있다 존나맛있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실패하다가 그냥 개빡쳐서 출국전에 봐뒀던 피자를 먹기로 했다. 무슨 씹덕겜 콜라보 피자인데 8만원쯤 한다 성인 남성 2, 전차 2 이렇게 먹었는데도 다 못먹었다 다음날 아침 두사람은 자전거타러 멀리 나갔고 한명은 자고있고 나는 느즈막히 시내라이딩을 하러 나왔다 타이중 가는 길에 그 오토바이들 사이에서 타는 다이나믹한 경험이 또 하고싶었다 전날 문닫아서 못간 자전거카페도 가고 중정기념관도 갔다가 자고있던 아저씨랑 합류 일월담에서 점찍어뒀던 고글을 팔길래 하나 사고 라파에 놀러가서 라이딩 나간 두명과 합류 커피마시고 물통도 하나 사고 밤에는 까르푸에서 선물 쇼핑 이날밤도 늦게까지 술이나 마시다가 잤다 다음날 나는 또 마카오에 들렀다 가야한다 다른 사람들은 느즈막히 출발하고 나먼저 짐싸서 나왔다 환승이라는게 사실쫌 좆같고 피곤하긴 한데 난 재밋는거 같다 난 공항도 좋아하고 비행기 보는것도 좋아해서 그냥이 환승하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같은 느낌 그래서 뭔가 여행 끝내고 집가는 길인데도 아쉽지 않고 재밋었다 마카오에서 2시간 경유 후 인천으로 밥 먹으면서 맥주하나 달라니까 마카오 맥주를 줬다 대만 맥주가 전체적으로 쫌 별로였는데 얘는 맛있더라 피곤했는지 한캔 마시고 자고 일어나니 착륙 ㄷ 왠만해선 대형 수하물은 맨앞 아니면 맨뒤에 나오는데 난 지금까지 해외 다니면서 맨날 비즈니스 급으로 가장 먼저 받아왔다 근데 이번엔 캐리어 컨베이어 벨트가 멈출때까지 안나왔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체크인할때 분명히 인천까지 연결해달라고 했었는데 씨발 내 자전거 마카오에 있나? ㅋㅋ 하는 순간 옆에서 삑 삑 하고 나오더라 진짜 좆될번 이미 집가는 전철은 끊긴지 오래 벙짱 집에서 하루 자기로 하고 근처 역에서 택시를 잡는데 캐리어 땜에 아무도 안태워준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새벽 1시에 그냥 3키로를 저거끌고 걸었다 씨반ㆍ 다음날 겨우 집에 도착 길더라 일주일 누구랑 해외여행을 같이 가본게 첨이었는데 먼가 그 밤에 혼자서 호텔방에서 느끼는 그 고독함이 없어서 좋더라 이런 해외 벙 자주있으면 좋을거같음 대만... 난 걍 섬짱이라고 무시하고 중화권 나라는 가기싫어했는데 사람들도 엄청친절하고 볼것도 많았다 영어도 다들 잘하고 근데 비오는 계절은 쫌 피하는게 나을지도? 다음 해외는 홍콩에 가볼까싶다 마카오 특유의 그 뭔가 동서양이 섞인 그 분위기가 신기하더라 중화권의 익숙한 난잡함 생각보다 ㄱㅊ았음 끝.
작성자 : 쟙쟙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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