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일 못한다 안 한다 이런 건 없는데
개인주의 성향이 워낙 강해서
협업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일을 왜 해야 해요?”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꼭 저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일이 힘들다고 해서 이유를 들어보면 저런 식임

여자들 일 잘하는 사람 많은데 철저히 자기 일만 함
그 일 잘한다는 말도 철저히 메뉴얼대로 방식대로
해왔던 일을 잘한다는 거지

어떤 업무에 대해서 더 개선해나가야 하거나
새롭게 기획해야 하는 일은 못한다고 느꼈음
새로운 환경으로 시도해야 할일을 굉장히 꺼려함
왜냐면 다시 배우고 그 방식대로 맞춰가야 하거든

일에 있어서 이해타산을 지나치게 따짐
뭐 어느 직장인이나 자기가 누구보다 더 일하나 안 하나
업무량에 있어서 살펴보는 건 당연한 건데
어느 정도 분배를 감수해야지 여직원들 자기가 일 좀 더 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엄청 크다고 생각한다

뭐 너희들 다니는 회사 분위기가 어떨지는 모르겠다만
나는 이번이 세 번째 직장이고 모두 여초 회사였음
직종은 교육 관련이기 때문에 여초가 많음
내가 세군데 다니면서 느낀 바 직장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만 공통분모를 찾으면 하나같이 저랬음

그리고 여자들 뒷담화 심하다 하는데 진짜 심하긴 하다
남자들도 입싼 놈들도 뒷담화 잘하는데 그 차원이랑 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