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잡대는 공부 포함 할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가는 곳이다.
2.지잡대에 가기 전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고민하자
3.지잡대에 가서 공부로 역전하는건 매우매우매우 불리하다.
 
 
 
지잡대가면 고등학교랑 다른점이 하나있다


고등학교때는 1등부터 30등까지 있고 마치 군대처럼 다양한 인간군이 있다. 참 돌이켜보면 공부도많이하고 놀기도 많이하고 사회성도 많이 익히는 좋은 경험이었던것같음. 지금까지도 만나고.

근데 대학에 입학하는순간부터 전국의 1등급끼리 2등급끼리 모아놓는다. 결과적으로 수능 내신 성적에서만큼은 갑자기 끼리끼리 모이게된다. 물론 그 와중에도 다양한인간군이 있고 재밌게 놀며 사회성도 익힐수있겠지.

근데 근묵자흑이라고 4년이라는.. 정말 돌이킬수없는 시간을 거기서 보내며 상위권대학만큼의 결과를 얻으려면 그친구들 이상의 노럭을해야한다. 근데 그게 말도안되게 어렵다는거다. 

우리가 흔히 언급하는 지잡대는 '공부를 못해서' 가는 대학교가 아니다. '공부 포함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으면' 가는 대학교다. 

어느학교나 간판학과가 있다. 또한 특정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가는 과도 존재하지. 뭔가 본인의 기술을 익힌거겠지. 서울이든 지방이든 다른과는 입결이 낮아도 그런 과는 입결도 높고 경쟁도 쎄다. 그런곳은 흔히 말하는 지잡이 아니지. 근데 듣도보도 못한 대학의 사체과, 문사철, 자연과학대학을 가는 친구중에서 무언가를 잘해서 가는 학생이 얼마나있을까? 

그냥 공부만잘하면 서성한 이상 좋은과간다. 물론 그친구들도 적성이 딱히 없을수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친구들은 잘하는게 하나는 있다. 공부. 

아무생각없이 살고 놀고 먹고 싸다가 아무생각없이 비싼 등록금내고 들어간 지잡대에 들어간친구들은 사실상 중졸 정도 수준이다. 노력한친구들에 비해 이미 3년 정도 뒤쳐진 상태다. 여기서 뒤쳐졌다는 것은 본인이 노력을 했을때에 비해서라는거다.
그런 친구들이 상위권대학친구들보다 시설, 주변 친구, 주변 선후배, 주변 공부 분위기, 학교 간판 전부 안좋은 상황에서 3년 이상 뒤쳐졌는데 역전을 한다? 따라잡는것조차 기적인거다. 상위권대학에서도 공부안하는애들 많지. 하지만 적어도 탄력받아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현상은 상위권대학에서 발생하지 지잡대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공부도 노력도 상위권 대학애들이 훨씬 더 열심히함 ㅋㅋ

지잡대학교에 원서를 내기전에는 제발한번만 더생각을해라. 내가 잘 하는것이 무엇인지. 그런게 없다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내가 최종적으로 가지고 싶은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잡대에 그냥 가는것은 너가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너의 등록금과 특히 황금같은 4년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날릴확률을 매우 증가시키는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