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땜에 기아 응원했능데 서울에서 태어나서 베이징 뉴비 시절에 내 마구마구 덱은 친구들 따라 베어스 올스타였음..

4번은 무조건 김동주였고 3번은 현수 ㅇㅇ 5번은 김상호였던 것 같다. 아빠랑 직관 가면 이종욱 고제트 김현수 김동주 손션 진짜 ㅈ같았던 기억이 있음. 국대 베어스 ㅅㅂ..

그나마 타율 낮은 고제트가 2번이라 괜찮았는데 발이 빨라서 진짜 짜증났고 당시 김현수 김동주는 담장을 너무 때려서 피티에스디다 아직도. 돌이켜보니 기아는 그때도 너네한테 약했구나 싶다.

김동주는 뭐랄까.. 내가 생각한 4번의 로망이었음. 수비 잘하는 우타 거포 3루수. 솔직히 와꾸도 까리하게 잘생겼잖아.

세이버 보기 시작하고 나서 스탯티즈 막 뒤져볼때 제일 먼저 본게 김동주 성적인데 양준혁 김태균 김동주 통산 3/4/5 슬래쉬 라인은 충격이었다.

김성한은 솔직히 너무 옛날 분이라 영결 영결하는데 체감 잘 안되는데 김동주는 내가 한창 야구 볼때 너무 우리가 쳐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결이 아닌게 ㅈㄴ 아쉽노 유튜브 보면 팬들 언급도 진짜 많이 하던데..

옆집 광고택은 진짜 나 야구 볼때 좃도 위압감 없었는데 영결이고, 개무서웠던 김동주가 간통으로 영결이 아닌게 좀 어색하고 괜히 내가 다 억울하다 최근에 탈모오고 살빠지신 것도 울컥하더라

그나마 크보 레전드 40인 들어서 다행이지ㅜ 간통 땜에 영결은 아니더라도 너네 관중 꽉 차는 시즌에 은퇴식 함 해드려라.. 통산 슬래쉬 라인 3/4/5 타자 중에 유일하게 영결 아니신 분이다. 그 셋 중에 혼자 잠실 썼고 ㅇㅇ

내 마구마구 덱 4번 두목곰 은퇴식 하면 진짜 가서 축하해주고 올게 도곡동 사니까 금방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