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야구 많이 보면서
결론적으로 두산 픽은 순번대비 정말 훌륭한 픽임

작년에 투수 강세에서
우리는 투타타타로 야수 위주 보강을 했는데

이번엔 투수 강세에서 모든 팀 야수 니즈가 많으니까
최고 타자 하나를 먼저 챙기고, 2~4라 투수를 박아버림

실제로 전문가나 모의지명에서 두산이 뽑은 세 투수는
2라운드 내 지명까지 나왔던 투수들일 정도로 급이 좋음

5라부터는 로또픽이니까 진짜 필요한 타자로
내야수 둘, 외야 하나, 포수 하나
지금 이유찬 전민재 김기연 오명진 박지훈 같은 애들이 전부 4~5라운더

그다음 니즈에 따라
즉전감 대졸 하나, 좌완 복권도 챙겨주고

왜 타자를 상위에 보강 안하냐라는 의견도 있는데
다음 연도에 타자 강세라는 얘기도 많고
올해 타자들이 퀄리티가 별로라는 얘기도 있음
(엔씨도 그래서 지명권 넘기고 내야수 보강)

실제 올해 s급 타자가 박준순 하나였다면
내년엔 4,5명은 되거든

요약하자면
1. 순번 대비 정말 잘한픽
2. 야수 투수를 둘다 보강하려고 계획 했을텐데 절묘하게 성공
3. 거포라던지 외야에 대한 니즈는 내년에 보강하면 올해 뽑는거보다 무조건 더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