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즌 끝나고 김태형이 현장을 더 희망함에 따라서 결론이 나긴했지만

여튼 예시로 들자면 김태형 단장 체제에다가 신임 감독 선임을 희망했었고, 그게 이승엽이었다해도 지금과 같은 꼴은 안났으리라고 봄

우리팀 같은 경우에 김태룡이 12시즌부터 14시즌 전까지 코치진을 자기 입맛대로 손질하면서

대부분 유능했던 순혈 코치들 이탈은 계속 되었고, 우리팀 2군은 백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거든

그렇게 김진욱이 만류해서 남은 코치진은 이미 힘이 없고, 리더십 부족한 송일수 포함 프런트가 선임한 일부 무능한 코치들로 인해서

이천에서 크게 터진게 합법 국그릇 사건이었고, 이 일 계기로 송일수가 1, 2군 다 박살내놓은거 확인되면서 해당 선수들은 군대나 방출, 송일수는 1년만에 경질

이후에 수습 등으로 인해 감독으로 들어온게 김태형이었는데

김태형 선임되자마자 우선적으로 진행했던건 한용덕을 데려온거였음

당시 한화에 김성근 데려오면서 감독 짬이었던 한용덕이 붕뜨던 상황이라서(그때문에 사표 제출했고) 김태형이 두산으로 현장 복귀하라고 제의했고,

한용덕도 흔쾌히 수락하면서 우리팀 2군에서 짤막하게 있었지만 가득염과 같이 어느 정도 만져놓은 후에 1군에서 수석코치 활약했었고

이후 이강철이랑 김원형도 이런 루트를 통해서 우리팀 흘러들어온거였고, 이별이 좋은 구도는 아니긴했지만,

최종적으로 감독직은 별로 안좋아하고 투수코치로써 뼈 묻으려던 김상진도 김태형 주선으로 팀 복귀하면서 투수진 자체가 탄탄해진게 사실임

야수 코치는 왜 소홀히 했느냐 의견도 있겠지만 그 당시 우리팀 1군 야수진이 탄탄했던게 1요인이었고

김경문이 하도 조사놔서 투수진이 없다시피했던게 투수쪽 강화 목적이던게 컸던거고,

근데 이제 야수진들이 떨어져가고 있고, 프런트는 계속해서 코치 수혈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도저히 안되니까 그래서 김태형이 연락해서 요청 수락하고 온게 이정훈이었음

왜 1군 감독이 2군 육성까지 일일이 다 신경쓰면서 코치를 데려와야함

김진이나 김승영 두 사람 단장때는 1군은 전적으로 감독한테 맡기고, 2군은 은퇴 선수 연수를 보내든 외부에서 수혈하든해서

유능한 코치가 은퇴나 떠나더라도 미리 어린 코치들이 배우면서 이천 육성 시스템 유지하면서 유기적으로 굴러갈 정도로 이런적이 없었는데 ㅋㅋ

이런 부분에 있어서 김태형 계약만료 후 우리팀에 최우선으로 가장 필요한건 2군 시스템의 복구였는데,

그 복구할 능력이 더이상 없다시피한 김태룡이 잔류하고, 신임감독으로 초보감독인 이승엽이 와버리니 답이 안나오는거지

성적은 내주고 있는데, 정작 22시즌 후 이승엽 선임 당시 이승엽한테 바랬던건 2년 정도 중하위권에 머물러도

이승엽의 신망과 폭 넓은 인맥으로 코치진 끌어모으면서 어린 선수들 육성하면서 하나둘 튀어나오고 걔들 1군에서 활약하게 잡아주는 역할 아니었나?

근데 구단주 의중은 모르겠지만, 프런트는 무능한 주제에 성적 내는거에 더 몰두하니 더 암흑기가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음

지금은 팀에 없는 김인태도 그렇고, 조수행이나 이유찬, 전민재, 은퇴한 황경태도 있고 야수를 아예 안뽑은건 아닌데

위에 이야기한 프런트가 선임한 무능한 코치들이 만지면서 키우기는 커녕 이미 어느 정도 망가져가던 상태였고

(얘네 수비가 전혀 안되니까 타격에서 더 보여주기가 어렵던 상황이었고, 이때문에 재박옹이 말년에 고생만 하시다가 은퇴하신 꼴이됨)

근데 걔들 말고는 뭐 없으니 김태형도 어떻게든 끌고가서 1군에서 기용하고 최대한 다듬으려던 것도 있고

이런 생각과 영향이 최종적으로 컸던건 김대한이 2군에서 완전히 망가졌던 건이었고,

이때문에 안재석도 어떻게든 1군에서 키우려던 이유도 이런 이유긴 했음

다만, 이놈이 키가 22시즌에도 크고 그런 이유로 줄부상에 신음할 줄은 몰랐지만

이런 부분에서 코치진 수혈은 전혀 안되고, 능력있는 코치, 순혈 코치 계약 생각 안하고 다 떠나보낸 김태룡이 계속 버티고 있는거보다는

현장이 전적으로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게 육성 등의 방식으로 선택지를 잘 마련할 수 있는 단장 교체와 육성파트 체질 개선이 우리팀 제1의 이슈라고 생각한다

현 상태로 감독만 교체된다해서 바뀌는건 전혀 없음

육성 시스템 복구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프런트가 바뀌어야 우리팀한테 희망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