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감 증인으로 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참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본인 역시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선동열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엔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그는 “국감에 나와서 말하면 되지 기자회견을 통해 (선동열 감독이) 또다시 불을 지폈다”면서 “정운찬 KBO 총재도 사과를 했는데 선동열 감독은 사과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4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서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8월엔 열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전원 프로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땄지만, 선수 구성에 비해 내용이 부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업야구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 대만에게 패배한 경기가 대표적 사례다. 여기서 병역 특혜와 청탁 의혹이 불거졌다. 그럼에도 침묵을 지켰던 선동열 감독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면서도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비판에 둔감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은 “지금 국민들과 팬들이 원하는 것은 (선동열 감독의) 사과”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의 권한이지만 “팬들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자료들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코칭스태프와 치열한 토론을 거쳤고, 이를 바탕으로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게 선동열 감독의 설명이었다. 손혜원 의원은 “(선동열 감독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사과하는 대신 버티는 게 팬들을 극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손혜원 의원은 오는 10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는 선동열 감독에게 선수 선발의 문제와 특혜 여부를 다시 한 번 물을 계획이다. 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손혜원 의원은 “뾰족한 답변이 나오거나 시원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지만, 저는 물어야 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라 열심히 물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거 만든 사람임 ㅇㅇ

근데 세이콘빠

그냥 턴다고하니까 팝콘각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