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는 제 정치의 처음을 대구에서 시작합니다.

대구는 한 번도 적에게 이 도시를 내주지 않았고, 어려울 때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산업화를 이룩해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총선, 정말 어려울 때 대구가, 영남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것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셨습니다.

그 마음에서, 그 감사하는 마음에서 제가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기는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뭘 원하십니까?

어떤 정치를 원하십니까?

이기고 싶습니까?

제가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여러분,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이길 수 있게 해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이길 수 있게 해주십시오.

대구 경북의 탄탄한 지지로 출발합니다.

여러분, 저는 대구 경북의 우리에 대한 사랑, 나라 사랑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 고마움을 바탕으로 대구 경북의 발전을 이끌겁니다.

거기서 출발하겠습니다.

고마움을 모르는 정치는 보수정치가 아닙니다.

보수정치의 가치는 지킬 것은 지키는 겁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정부를 지키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지키기 위해서 저희는 바뀌겠습니다.

그 변화를 제가 이끌게 해주십시오.

여러분 지난 108일, 제가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주셨는지, 얼마나 애국심을 발휘해 주셨는지 제가 봐서 압니다 여러분과 저는 함께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다른 분들에게는 미안하지 않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했거든요 제가 이 당에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뛰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여러분께는 너무나 죄송합니다.

이 패배의 책임은 오롯이 전적으로 저에게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필요하면 저를 원망하십시오.

다만 108일은 저에게 너무 짧지 않았습니까?

저에게 여러분들과 함께 진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 주호영 부의장 비롯해서 추경호 대표 비롯해서 우리 대구 경북의 인재들이 지금 얼마나 고생하고 있습니까?

저런 폭주 앞에서 최선을 다해 몸으로 막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가면 더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지난 2년간 저들의 폭주 앞에서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싸울때 싸우고 이길 때 이기지 않았습니까?

제가 이제 진짜 싸움을, 여러분들을 위한 싸움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지난 2년간,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혼자 싸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싸웠습니다.

이제는 장동혁이 함께 합니다.

박정훈이 함께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진종오가 함께 합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 당이 대단한 위기에 빠졌고, 보수 정치가 위기에 빠진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인정합니다.

어려운 상황인 줄 압니다.

어려운 상황이니까 나서겠다는 겁니다.

여러분 보수정치하면 무슨 생각이 나십니까?

구태입니까?

부끄럽습니까?

저희가 부끄러우십니까?

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보수정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여러분이 긍지를 느끼게 해드려야 했습니다.

저희가 그러지 못했습니다.

저희 정치인이 여러분만큼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바라는 보수정치의 재건, 국민의힘의 재건은 바로 여러분만큼만 우리 정치인들이 훌륭해 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데서 출발할 겁니다.

저희가 여러분만큼, 바로 여러분만큼 절박해지고 유연해지고 유능해지겠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을 보고 웰빙이란 말을 합니다.

아십니까?

그거 좋아하십니까?

정치인이 웰빙해야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웰빙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웰빙정당이 될 겁니다.

무슨 웰빙이냐? 우리는 웰빙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이 웰빙하실 수 있게 저희가 진흙밭에 구르고 싸워야 할 때 몸 사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2년 동안 그렇게 해오지 않았습니까?

매번 밀리고, 매번 수세에 몰리고, 매번 징징대는 것 보기 안좋지 않습니까?

우리가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이 나라를 만든 사람들 아닙니까?

저는 정면으로 돌파하겠습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저는 대한민국이 아직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끌고 싶은 우리 보수는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 우상향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같은 사람들처럼 이제 됐으니까 그만 나눠먹고 끝낸다?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이고 훨씬 나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그 정신을 이끌어 온 것에 바로 여기 대구경북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발전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서 정면으로 돌파할 겁니다.

쭈뼛거리고 매번 안된다고 도망다니는 정치 이제 그만합시다.

이제 부끄럽지 않은 정치 해야합니다.

우리 보고, 정치인보고 지지자들이 정치를 보고 쪽팔려 하시면 되겠습니까?

당당하게 하겠습니다.

제가 선거 때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서서죽겠다고.

선거 때 한 애기입니다

저는 서서 끝까지 싸워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반드시 싸우고 이 나라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한동훈 즉흥연설 쩔어ㄷㄷ

이건 기록으로 남겨 놔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