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그렇게 안 봤는데 존나 이상한 사람이었음;
요즘 메시지마다 전부 거짓말이거나 어불성설밖에 없는 수준ㄷㄷㄷ
첫 째, 원희룡은 본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본인은 제주지사였고 표결권이 없었으니,
탄핵소추안 통과에 관여한 건 허위사실이라며 한동훈한테 사과를 요구함;
일단 한동훈은 원희룡에 대해,
국회가 아닌 위치와 자리에서 탄핵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팩트만 말했는데
무슨 공개 사과를 해야 함?ㅋㅋ
그리고 실제로 원희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자는
캐스팅보트 역할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다녔는데,
탄핵소추안 통과에는 관여를 안 했다는 게 말이 됨?
민주당이 망한 이유가
민주당이란 범죄자 소굴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재명에게 과도하게 충성할수록,
거짓말을 많이 할수록,
자극적인 허위사실로 검찰과 상대 진영을 세게 공격할수록,
비극을 이용해 정치 장사를 잘할수록,
정적 제거를 위한 찢튜버들과의 커넥션이 깊을수록
요직에 앉는 거였음.
그러면서 당내 권력을 갖게 되고
개딸들에게 지지받으면서 후원계좌는 빨리 마감되니까,
국민 세금으로 밥 벌어 먹고 살면서 나라 위해 일해야 하는 국개들이
민심은 안중에도 없고 명심 경쟁에만 치중하게 됨.
그렇게 악순환만 반복되며 윤정부 출범 이래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 최저치를 찍게 됐고;
여기서 제일 소름돋는 건,
민주당이 재건 불가하게 된 저 이유들을
원희룡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단 거임.
한동훈이 이번에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그렇지 않고 원희룡도 예상 외의 높은 득표율을 얻게 된다면,
그건 국힘에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파괴적인 선례와 폐단으로 남게 됨.
범죄를 저지르면 얻게 될 이익보다,
수사기관에 발각되고 처벌을 받게 될 때의 리스크가 더 클 거란 판단이 되면
잠재적 범죄행위는 당연히 억제됨.
원희룡이 폭망하면
이번 선거를 관전하던 정치인들은 반면교사로 삼고 강력한 문제의식을 느끼겠지만,
원희룡이 졌잘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을 때 생각해 봐라
존재감도, 능력도, 매력도, 인기도 전부 바닥이라
잃을 게 1도 없는 정치인인데,
저렇게 상당한 지지 기반을 얻고 성공할 수 있단 걸 직접 목도하게 되면,
이후의 국힘은 반칙이 난무한 정치판으로 오염되지 않겠누.
그렇게 국힘은 이재명당으로 전락한 루트를 그대로 밟으면서
민주당화 되어 갈 거다.
둘 째, 원희룡이 주장하는 것 중에 제일 위험해 보이는 스탠스가,
한동훈이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들을 수사했었단 걸 강조하면서
얘 좀 욕해 달라고 유치한 편가르기 놀이나 하는 거임.
검사가 범죄자를 수사하고 기소할 때,
이름표부터 확인하고 좌우 위치 따져가며 수사하는 게 비정상 아니겠냐
윤심과 친윤으로 어필하는 후보가
검찰에게 정치수사가 의무인 것처럼 발언하고 다니면,
민주당이 봤을 땐 원희룡이 말하는 그 '검찰의 정치수사'가 현재진행형이고,
현정부에 적용되고 있다고밖엔 안 들릴 거라고;
이런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프레임에 얼마나 스스로 말려 들어갈지 끔찍하다
셋 째, YS와 이회창의 갈등 때문에
보수가 10년 동안 야당이었다는 원희룡 주장은 거짓이다.
이회창이 국무총리가 된 후 YS와 각을 세운 것은 맞지만,
이회창은 대통령이 경질하기 전에 자진 사퇴함.
여기서 중요한 건 사퇴한 지 2년 뒤, 이회창은 김영삼의 러브콜을 받아
신한국당에 입당했단 거임.
'김종필 증언록'엔
YS가 평생 경쟁상대였던 DJ의 집권만은 막아야겠단 일념으로,
이회창과 이인제를 후계자로 점 찍고 키웠다고 기록돼 있음.
그 시기에 TV 토론회가 최초로 도입됐는데,
이회창의 언변은 대중들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고,
이인제는 예상 외의 청산유수 같은 언변으로 지지율 떡상!
결국 이회창은 1차 경선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고
이인제와 2차 결선투표에 올라가게 됨.
결선에선 이회창이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어
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함.
여기서 '피닉제'라는 그 유명한 밈이 탄생하게 됐는데,
전당대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인제는
경선에 불복해 버렸다
이인제는 신당을 창당해서 대선후보로 나오게 됨;
지지층이 겹치는 이회창과 이인제는
표가 갈릴 수밖에 없던 데다가
YS한테 박대당해 쫓겨난 김종필은 김대중을 찾아가서
DJP 연합을 결성하며 뭉치게 됐다;
결국 김대중 40%, 이회창 38%, 이인제 19%의 득표율을 얻으며
셋은 역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거임
그렇게 DJ가 집권하는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고,
이후 '이인제 방지법'이 만들어져서
경선에 탈락한 후보자는,
탈당해서 무소속 또는 신당을 만들어 출마하는 게 금지됨
YS가 이인제를 엄청 총애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자기랑 체구도 비슷하고(??)
언변과 유머감각도 뛰어나고,
본인과는 반대로 유식해서;
근데도 이인제가 대통령병 걸려가지고
신당 창당하고 대선 출마한다니까,
YS는 '이러다 우리 다 죽어'를 외치면서 말렸다고 함.
여기서 윤석열 너무하다고 느낀 게,
이번 총선에서 장예찬은 경선에서 이긴 후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기 때문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이인제법' 적용이 안 됐음.
이후 윤심은 본인한테 있다며,
나라 곳간으로 본인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다고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던 장예찬에게,
윤대통령이 출마에 반대하는
무언의 시그널을 살짝이라도 줬다면
장예찬은 주저 없이 사퇴했을 거임.
근데 사전에 교감이 있던 것처럼
아무런 눈치도 안 주는 것 보면서 존나 기괴했음
아무튼 저 역사적 과정을
원희룡이 절대 모를 리가 없을 텐데
YS와 이회창의 갈등을 몇 번씩 예시로 들었단 말임;
원희룡은 '한동훈한테 투표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란
미래 상황을 조작해서 보수 진영의 공포심리를 자극하고 있음.
끊임없이 '한동훈라이팅'을 시도하면서
불순한 목적 달성을 위해 거짓말하는 거임
제일 충격적인 건,
지금의 원희룡 언사가 가능하려면
보수 어르신들, 보수 당원들,
더 나아가 원희룡이 민주당처럼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아야만
본인의 거짓말에 속을 거라 단언하고 할 수 있다는 거임.
심지어는 넷 째, 원희룡은 채상병 사건에서
윤대통령을 철저히 은연중에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음
한동훈은 민주당이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엔 반대하지만,
진정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채상병 특검법은 찬성한다고 밝힘.
그러려면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으로 개입된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채상병 사건이 정쟁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국힘이 새로 특검법을 발의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함
그렇게 안보와 보훈을 목숨처럼 지켰던
보수의 정체성을 재확립시켜 가며,
군 내부의 부적절한 관행이 개선되도록,
지휘 체계와 국가의 재난 대응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순직한 채상병과 유족이 덜 억울하시도록,
그리고 수사 외압 의혹에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거임.
그래서 한동훈 주장의 핵심 중 하나는,
특검 후보자 추천권이 야당에만 독점적으로 부여된
민주당의 특검안이 아닌,
중립적인 제3자,
예를 들어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등의
상식적인 특검안이라면,
공수처의 수사 종결 여부와는 무관하게
국힘은 특검에 찬성하고 견인까지 하도록 한다는 거.
실제로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려는 채상병 특검안에서
어이없어서 현웃까지 터지는 거ㅋㅋ
특검이 수사하는 대상 중, 수사가 이미 종결되고
재판으로 넘어간 사건이 있을 거잖음
그럴 경우, 재판이 진행 중이더라도 사건이
다시 특검 쪽으로 이첩될 수 있도록 해 놓음.
여기서 진짜 충격적인 게 또 있음
특검이 사건을 검토하고
'이 사건은 기소하기엔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라거나
'이 사건은 우리가 다시 수사하고 재판에 새로 회부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면,
공소를 취소하고 재판도 중단시킬 수 있도록 특검 권한을 확대해 놓음;
민주당은 삼권분립 꼭대기에 앉아서 마음대로 깨부숴도 되는 상왕임
이런 독소조항들을 제거하고 민심을 받아들여
순수하게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국힘이 추진하도록 하겠단 한동훈에게,
원희룡은 특검 주장을 철회하라고 함.
결국 원희룡은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에 불법적 개입을 했다고 보고,
그로 인해 탄핵까지 당할 거란 미래의 청사진까지 이미 그려 놓은 거였음
마지막, 원희룡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것 같다고 느낀 부분인데,
원희룡이 말하길
한동훈은 양승태를 구속기소 했지만
양승태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그렇게 한동훈은 사법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놨으면서
사과도 안 했다고 깜;
원희룡은 자꾸 한동훈을 까는 척 하면서 윤석열을 맥이는 듯
양승태 사법농단 사건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휘한 수사였다;
그때 한동훈은 3차장 검사 시절이었고 수사팀장을 맡았었음.
'직권남용'이 핵심 혐의였고,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양승태는
수의를 입고 그대로 독방으로 직행했다.
대법원장이 구속 수감되는 건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었음
19년, 양승태의 영장실질심사를 했던 법원에서는
검찰이 제시한 양승태의 47개의 혐의 중 상당수가 입증됐고,
범죄사실 중 대부분의 혐의가 소명됐다는 걸 사유로 들어
양승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음.
그로부터 5년 뒤인 24년에야 양승태의 1심이 개시됐는데;
이 재판에선 양승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양승태의 재판 개입 행위는 사실이라며 인정했지만,
당시 대법원장의 직무에는 재판에 개입할 권한이 없었다면서,
직무 권한이 없었으니까 직권남용을 했다는 명제도
성립이 안 된다는 논리였음.
여기 되게 재밌는 게 숨겨져 있는데,
원희룡은 한동훈을 공격하기 위해
채상병 특검과, 양승태 무죄를 언급하고 있음
그리고 원희룡은 양승태 1심 재판부의
'직권남용'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데,
만약 윤대통령이 최근 언론 보도대로
채상병 사건에 개입한 게 사실이라도,
한동훈이 주장하는 국힘 주도하에 특검이 추진된다면,
윤석열은 양승태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직권남용죄'에 해당이 안 됨.
하지만 민주당의 독소조항 가득한 특검이 진행된다면,
민주당이 이미 정해 놓은 답으로 수사가 끝날 거라,
그 결과는 분명 윤대통령 탄핵으로 점철될 거고.
국힘이 재건되려면,
국민을 가장 두려워하고,
민심은 천심처럼 받들어야 됨.
그러기 위해서는
'채상병 특검'은 국민정서법상
국힘에게 절대 피할 수 없는 필수 관문이고.
그럼 여기서 정부와 여당의 선택지는
'한동훈의 특검법',
그리고
'민주당의 특검법'
딱 이 두 가지밖에 없음.
전자를 선택할 경우
민심의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고,
정권 재창출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반환점이 될 수 있고,
아무리 최악의 상황까지 달하더라도
대통령 탄핵은 절대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됨
그리고 민주당은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재명 치하에서,
채상병을 정쟁의 소재로 삼아
안타까운 순직자의 희생을 악용해
정권 탄핵에 소모하려던 민낯까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드러나게 될 거고.
원희룡은 이런 한동훈의 묘수를 계속 반대하려면
본인이 더 훌륭한 선택지를 내놓기라도 하고 반대하든가
설마 원희룡이 아무리 최악이라도
정권 재창출의 주역은
본인이 될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않겠냐
술 취해서 아무 데나 오줌 갈기다 지적 당하니까
폭행에 기물파손까지 했으면서,
이재명한테 음주운전으로 공격이 가능하냐고;
법카로 오마카세에서 초밥 사 먹었던 제주지사가,
법카로 초밥 사먹은 경기지사 부부는 어떻게 팰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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