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의료개혁이라고 하고
누군 의료대란이라고 하지

의사의 고압적이고 오랜 기득권 의식이 싫은 사람들은 무조건 의대증원을 환호하고 있고 의사를 길들여야 하는 존재로 보고 있지 그들의 안하무인격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들이 무얼 말하는 지 조차 잘 들으려 하지 않지

윤석열이 정부가 싫은 사람은 잘 정돈된 정책도 대책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의사증원을 밀어 부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희생해서라도 개혁을 하겠다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이미 그 적정선을 넘어갔지

두 집단 모두 강대강
여기서 현재의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두 집단의 각자 다른 목적을 위해 희생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하루가 지날수록 그 피해자가 자꾸 늘어나는 중이다

여기서 두 집단을 중재한다는 건 상당한 모험이 될 수밖에 없는 게 강한 두집단 사이의 중재는 양쪽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감수해야 하고 협의가 되도 좋은 소리 듣기 힘들고 안 되면 더한 비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한동훈은 이걸 몰랐을까? 아니지 알고 있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명분을 따르는 거지
어쩜 이건 정치인으로서 본인 스스로 화염 속으로 들어가는 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피하지 않는 거지

잘못하면 더 늦으면 정부도 위험하고 더더 위험한 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