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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00억 대작 ‘우씨왕후’, 남은 건 가슴 뿐 [MK이슈]

긷갤러(175.117) 2024.09.14 18:13:01
조회 564 추천 0 댓글 0
														
‘우씨왕후’ 포스터. 사진ㅣ티빙300억 대작 ‘우씨왕후’의 전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토종 OTT 티빙의 첫 사극 드라마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두번 왕후 자리에 오른 우씨왕후 이야기를 통해 진취적인 여성을 그려내는 작품으로 잔뜩 홍보를 하더니, 남은 건 중국 사극풍 논란과 과도한 노출신, 베드신으로 야기된 선정성, 자극성 논란뿐이었다

지난 12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TVING)) 파트2(5~8회)가 공개됐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전종서 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재혼하여 가문을 유지하는 고구려의 혼인 풍습)을 선택해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팩션(팩트+픽션) 사극이다.

파트2에서는 우씨왕후 우희의 남편이자 고구려의 왕 고국천왕 고남무가 의문사한 후 우희가 자신과 가문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남편의 동생인 셋째왕자 고발기(이수혁 분)에게 취소혼을 제안하려다가 이를 포기하고 유약한 넷째 왕자 고연우(강영석 분)에게 향해 취수혼을 제안했다. 이에 반발한 고발기는 태자 고패의(송재림 분)와 함께 반란군을 모았고, 우희는 직접 이들과의 전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씨왕후’는 파트1에 이어 파트2에서도 불필요한 고수위의 노출신을 그려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정유미 분)이 고국천왕과 정사하는 장면은 파트1에 이어 파트2에서도 그려진다. 파트1에서는 약에 취한 우순이 동성의 대사제와 정사하는 것을 고국천왕과 정사한다고 생각하는 장면인데, 이번에는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약에 취한 고국천왕이 우순을 우희라고 오해해 정사하는 장면이다.

형수인 우희를 사모하는 넷째 왕자 고연우가 우희와 닮은 여인의 목욕 장면을 몰래 훔쳐보며 스스로를위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여기서 노출한 단역 여배우의 신체를 노골적인 각도로 촬영한 장면을 짧지 않은 시간 보여주는 것도 눈살이 찌뿌려지는데, 고국천왕에 이어 왕위를 이어받는 산상왕을 색욕에 눈이 먼 찌질한 인간으로 그려낸 것은 맥락상 필요하지도 않는 장면으로 보여져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이다.

‘우씨왕후’는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표방한 작품으로, 제작비는 약 300억 원이다. HBO ‘왕좌의 게임’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위를 자랑한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이유는 노출이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긴박하게 그려낸 연출 덕분이었다. 그러나 ‘우씨왕후’에게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은 없고 오직 불필요한 살색 노출 뿐이다.

드라마에서 불필요한 베드신과 노출이 볼거리로 활용된다는 비판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우씨왕후’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두번 왕후 자리에 오른 우씨왕후 이야기를 통해 진취적인 여성을 그려내는 작품인데, 여성의 몸을 단지 볼거리고 활용해 작품의 취지와는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고증 논란도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우씨왕후’ 출연진의 의상과 상투가 중국 사극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배우 김무열이 연기한 을파소 캐릭터의 의상이 중국 전국시대 관련 작품에서 볼법한 의상이라는 점에 ‘중국풍’ 논란에 휩싸였다.

고증 논란은 중국의 동북공정(중국 동북부 있던 나라들의 역사까지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역사 왜곡 행위)에 이용될 수도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서 많은 작품이 역사 왜곡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고,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2021)는 결국 방영 2회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정세교 감독은 “자문위원회 교수님도 있었고, 여러 차례 고증했다. 역사적 자료가 많이 있지 않은 가운데 창작한 부분도 있다”며 “만들었던 상투관은 고구려 시대 벽화 등을 참고해서 작업했다”고 해명했다. 이병학 작가는 “보면 아시겠지만 동북공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드라마다”라고 덧분였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을파소 복장에 대해서 정 감독은 “이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료가 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품에 전체 공개된 현재까지 이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중국풍 논란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하다.


‘우씨왕후’는 티빙에서 전편(1~8회) 시청 가능하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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