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한적이 있음. 단둘이 있을때.
나는 그걸 듣고
'에이 난 그건 별로야 ,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좋지. 요란한거
피곤해'
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대답했는데
(2007년)

생각해보니
그애는 신기가 있어 내 미래를 말한거같다
빙의되어서.

이후의 일상에서는 정반대였기 때문임.(1992년생, 올해 둘다 33세)

나는 남자 사귀기도 싫고, 혼자살고 싶어 절대 먼저 다가가지 않았으나 아무리 노력해도 그게 쉽지않아
역사가 많이 생겼기 때문.

지금까지 영혼결혼 세번인지 네번인지를 했고 남자의 직업도 나이대도 죽음의 계기도 다양했다



.




.
.

그때그친구는 아마 신기가 넘쳤던건지
알수없는 이유로 날 내치다가
결국 학교에서 그건 나빴던 이미지가 더 나빠져 미국으로 전학, 이민가서 그럭저럭 사는데

(엄빠가 맞벌이라 돈이 조금 있었던집 딸.엄마가 스튜어디스에 아빠는 항공사뭐 어디서 일한댔던듯)

결과적으로 그애에겐 잘된일이라고 본다.


나와 수틀린 인간들은 항상 우연히 나쁜 일을 당했는데(절명하기도 하고)
항상 내가 그런일 일어나길 바란게 아니라해도
뭔가에 반드시 보복당하듯 그런일들이 생겼기에
30살이후에 뒤늦게 나는 그사실을 알고 소름끼쳐했음.

하지만 그애는 나와
절연이 빨라서 무탈히 살수있었던듯하다.
스스로를 보호하려 금기시되던 무례(대놓고 손으로 휘휘 거절한다거나)를 저질러서라도 내곁을 빨리 떠나간듯.


그애, 당시에 어느 (나중에 알고보니 음험한) 친구가 지나가자
책상에 엎드려 있다가 노려보기도 했다던데

33살 지금나이에서 추측을 해보자면
그 친구(?)애의 본색을 알아보고 신기가 발동해 그런거같다.

그애가 애들과
너무 갈등이 많았던것도
신기폭발이 잦아서 그랬나?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