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사진 한장의 힘

-대통령실에서 어제 한동훈 대표와 만남 이후 밤새 여론을 살펴보고 오전 급히 tv조선과 중앙일보 등에 대통령의 발언을 기사로 흘림. 기사는 대체로 대통령이 한대표 제안에 대해 수용한 면도 있고 앞으로 지켜봐달라 혹은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했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하지만 대통령실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전 정치프로그램, 댓글 반응, 기사 톤은 대통령실이 한대표를 대놓고 모멸감을 줬다는게 주류를 이룸.​

-그 이유는 전날 나온 사진 때문이라는게 대체적 분석임. 하루가 지난 상황에 내는 기사들보다, 대통령이 험상궂은 표정으로 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마치 조폭 두목처럼 찍힌 사진을 국민들이 더 충격으로 받아들였기 때문.

-이재명 대표를 아늑한 분위기 접견실에서 맞이한 장면과 한대표를 어두컴컴한 초등학교 급식소 같이 생긴 공간에서 만난 장면을 비교하는 이들도 있음. 해당 건물은 파인글래스 옆 미군들이 사용하던 가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라고함.

-또 한대표와 만남 후 한대표는 귀가하고 윤대통령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 만찬을 한 점도 비판 지점. 이는 한대표에게 대놓고 모멸감을 주려고 했던 의도로 읽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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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

어제 윤-한 만남이 초라한 자리에서 싸늘하게 진행된 이유는 의전 쪽의 앙심이 반영됐다는 이야기가 있음.

심지어 대통령실은 윤석열이 25분 지각하는 상황에서 당대표를 흐린 날씨에 건물 밖에 세워둠. 이는 정치에서 볼수없는 무례, 황당한 장면이라는 뱃지들 반응.

김건희 라인 7인으로 지목됐던 의전비서관이 어제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모든게 의도됐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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