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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줌 밀림의 귀환 인증앱에서 작성

ㅇㅇ(211.246) 2024.10.23 13:16:53
조회 473 추천 17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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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점심때 들어왔더니 이게 뭐임 ㅋㅋ
급하게 설정사진 찍어본다


사실

그 면담 보고 너무 열받아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4권부터 다시 조지고 있었거든


5권 피로스 - 마리우스편까지 왔슴

거기 등장하는 처절하게 망하는 폭군들 왕들 이야기 보면서

용산도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지 않아

이러고 있는데




한동훈은

저렇게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연설을...



추앙한다 ㅜㅜ

ps. 밀림의 귀환
책은 얇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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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말해준
데미크리토스의

"Nothing exists except atoms and empty space; everything else is opinion."

이거 기억하지?

그 데미크리토스가 한 말 중에 이게 있어


Do not trust all men, but trust men of worth; the former course is silly, the latter a mark of pru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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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그
"the Man of Worth"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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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르귄 소설 이야기 글 이어서



이 어슐러 르 귄의
초기 단편 걸작선
<바람의 열 두 방향
The Wind's Twelve Quarters>에 실린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이 작품은 내가 알기로는
bts 멤버가 영감받았다해서
아이돌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



거기 등장하는 문장들

-

그리고 어느 외딴 곳에서 길 잃은 한 영혼만 고통을 당하면 그 낙원에 있는 수백만 명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설사 그런 식으로 제공되는 행복을 붙잡고 싶은 충동이 우리 안에 있다 할지라도 그러한 거래의 열매를 자신의 의지로 받아들여 얻은 행복이 얼마나 추잡한가를 스스로가 명확히 느끼는 것 말고 다른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오멜라스는 도로표지판에서 빌려온 단어로 '살렘 오리건 salem Oregon을 거꾸로 읽은 것이다.  .. 살렘은 셸로모, 살람, 평화가 같은 뜻이다. 멜라스, 오 멜라스, 오멜레스, 옴 엘라스(아 인간이여라는 뜻의 프랑스어).... 르귄 작가님, 당신은 어디에서 글의 소재를 얻습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까맣게 잊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과 도로 표지판을 거꾸로 읽으며 얻는다..



-성직자 없이도 잘 살 수 있듯이, 우리는 군인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다. 무참한 학살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올바른 즐거움일 수 없으며, 그런 식으로 얻는 즐거움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라 공포일 뿐이다.

설사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할지라도 미미한 것이리라. 한없이 크나큰 만족감과 고결한 위업은 바깥의 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처에 있는 가장 고결하고 공명정대한 영혼들과, 그리고 세상의 빛나는 여름과의 교감으로 얻는 것이다.





-단 한 가지 사소한 개선을 위해 오멜라스에 사는 모든 이들이 누리는 멋지고 고상한 삶을 맞바꾸어야만 한다는 것, 한 사람이 행복해질 기회를 얻기 위해 수천 명의 행복을 내던져야 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하실 골방 안에서 벌어지는 죄악을 방기하게 만드는 이유다.





디킨스줌도 예전에 읽어봤는데
이 책은 작가 의도를 설명하는 글들이 함께해서 친절하고
약간은 낭만적인 작품도 있고 그래

이 책 제목 자체도 좀 낭만적이지 않아?

제목은 AE  하우스먼이라는 시인의

<슈롭셔의 젊은이>에서 따옴



머나먼 곳, 저녁과 아침과

열두 번의 바람이 지나간 하늘을 넘어

나를 만들기 위한 생명의 원형질이

이곳으로 날아오고, 여기에 내가 있네.


이제, 숨결이 한 번 스치는 동안 나 기다리니

아직 산산이 흩어지지 않은 지금

내 손을 얼른 잡고 말해주오.

당신 마음에 품고 있는 것들을.


지금 말해주오. 내가 대답하리니,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말해주오.

내가 바람의 열두 방향으로

끝없는 길을 나서기 전에



From far, from eve and morning

And yon twelve-winded sky,

The stuff of life to knit me

Blew hither: here am I.


Now- for a breath I tarry

Nor yet disperse apart-

Take my hand quick and tell me,

What have you in your heart.


Speak now, and I will answer;

How shall I help you, say;

Ere to the wind's twelve quarters

I take my endles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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