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tvN 드라마 '정년이'와 협업해 찐빵 신제품을 다음 달 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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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배우에 도전하는 소리천재 정년이(김태리役)의 꿈을 위한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다룬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드라마 속에서 정년이가 국극 연습생과 함께 찐빵을 먹는 모습이 나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찐빵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롯데웰푸드의 협업은 드라마속 제품과 비슷한 팥이 들어간 찐빵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정년이 드라마와 협업해 찐방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11월 초에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발효빵 맞춤형 특허 유산균 발효공법을 적용한 기린 호빵 4종을 선보였다.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빵 반죽을 더 부드럽게 하고 발효취를 낮춰 풍미를 높였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찐빵과 별개로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를 연 매출 1조 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달에는 캐나다에 이어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빼빼로는 미국, 동남아, 중동 등 약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기지도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