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통령께서 당을 협력대상으로 생각하고 대표 의견도 존중하고 공사구분하는 사람으로 바뀔 때까지 계속 비판할 것이다.

윤대통령이 예전에 내가 지지했던, 공정과 상식의 상징으로 돌아온다면 언제든 다시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근데 지금은 도저히 쪽팔리고 납득이 안돼서 지지 못하겠다.편가르지 말라, 야당이나 공격해라, 윤대통령 아니었으면 정권교체 못했다, 똘똘 뭉쳐라.

나도 모든게 그래도 정상적으로 돌아갈땐 똑같은 말했었다.

근데 지금은 그 말하기 전에 개판인 용산부터 국민눈높이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도적떼들을 상대로 쉴드를 치든지 공격을 하든지 하지.

김대남 사건 터질 때 한대표측 사람들이 문제 제기하며 사실관계 밝히고 빨리 조치하라고 하니까 그들을 쿠테타 세력쯤으로 여기면서 그 사람들부터 용산이 제압해야 된다고 황당 주장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후로도 명태 튀어나오고 명태와 엮인 김여사, 이제는 대통령까지...

이 지경인데도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와 용산책임론 제기하는 사람들 입틀막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윤대통령이 정권교체하게 해준거 넘  감사했지. 당연히!

근데 그 감사함이 평생 가길 바랬는데 놀라울 정도로 공사구분 못하는 대통령 부부땜에 4월 총선까지로 감사함은 종료됐다.

지금은 윤대통령을 찍었던 많은  국민들이 상처받고 있고 실망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국민들께 백배사죄해야 한다.

변명하지 말고 깔끔하게!!!

"내가 정권교체했는데 어디서 이것들이 감히 나한테 대들어?" 💢

지금 대통령은 쩍벌팔을 하고서 이렇게 격노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꾸 내 귀에 대통령 음성지원이 되는 듯하다.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그동안 대통령 정책이나 외교 등 잘한거 많은데 그것을 김여사가 다 씹어먹고 있으니 안타깝고 열불난다.

한대표가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은 내 기억에 딱 세가지다.

김건희 여사 행보 자제와 용산 쓰레기들 정리, 그리고 의료문제 협의.

다시 말해서,

그 세개 빼고는 그래도 잘하고 있으니 그것만 제발 해결해 달라는데도 배째라는건가?

난 동훈이 쟤가 말하는건 하려고 했다가도 절대 안해!

이렇게 오기부리고 있는 것 같다.

한동훈 개인에 대한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서 애타는 국민들 여론까지 개무시하고 질주하는 폭군같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한동훈대표가 무슨 변태도 아니고 자기를 개무시하고 욕하는 대통령과 사고뭉치 남의 부인 뭐가 이쁘다고 계속 독대요청을 했을까?

자기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대표 만들어준 당원과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고 정권재창출해야 하니까 온갖 굴욕, 치욕 다 참고 있는거 아녀~

한동훈 대표는 참 강한 사람인데 요상하게도 지금 한대표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를 보면 짠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특히 어르신들.

민심이 시키는대로 뭐든 해보려고 하는데 여기저기서 방해하질 않나, 용산에서는 유치하게 대놓고 홀대하질 않나...

그러니 대표가 짠해 보이지.

대통령과 명태 통화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자꾸 쉴드치는 분들께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그 법보다 위에 있는게 국민정서법이라고요~~

진짜 다들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

페북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