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가 위자료와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지아의 남자 친구인 정우성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토러스필름의 김연학 이사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금 전에 정우성 씨와 통화를 했는데 모든 상황을 처음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 씨는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만 계속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잊지 않았다.

김 이사는 "만약 일련의 사태를 미리 알고 있었으면 뭐하러 이런 만남을 시작했겠느냐"며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으로는 이혼 소송이 맞는지, 진짜 결혼을 했었는지, 자녀가 있었는지 모든 것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우성과 이지아는 전화 연락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모든 소식이 사실일 경우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 이사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사람한테 그걸 물어볼 수 는 없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그때가서 판단할 문제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