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황동혁 “지쳤다, 넷플릭스 전화 없는 외딴 섬서 쉬고파”

‘오겜2’ 황동혁 “지쳤다, 넷플릭스 전화 없는 외딴 섬서 쉬고파”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2.21 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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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이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2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게임' 시즌1의 세계적인 흥행 성과와 시즌2 공개를 앞둔 글로벌한 프로모션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의 각본, 제작, 연출 등 전반적인 과정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두 번째 시즌을 할 생각은 없었다. 또다른 시즌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징어게임' 시즌1 제작 당시 스트레스로 치아 8,9개가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의 엄청난 성공이 더 많은 것을 더할 용기와 동기부여가 줬다"고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오징어게임' 세계관을 이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며 그 중 일부는 내가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이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너무 지쳤다. 너무 피곤하다. '오징어게임'에 너무 지쳤다"고 솔직히 말하며 "뭔가를 만들고 홍보하는 내 삶이 너무 지쳤다. 그래서 지금은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냥 외딴 섬에 가서 넷플릭스 전화 없이 자유시간을 가질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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