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남편이랑 셋이 알고지낸지 4년정도 되었는데
당연히 내가 남편이랑 결혼전에 연인사이일때 친구한테 보여준거고 원래 서로 겹지인있거나 그렇지 않았음

셋이 술먹다 친구가 술취해서 한번 남편(남친이던시절) 한테 안아달라고 징징댄적있음 물론 안안아주고 대충달래서 집보냄

결혼전에 신혼집구해서 결혼준비하면서 동거하는데
친구가 진짜 자주놀러와서 이틀씩 자고감.. 금토일..

셋이 놀다가 내가 화장실가거나 해서 둘이남아도 안어색해하고 남편한테 계속 말걸고 얘기많이함

남편이랑 친구 둘다 흡연자인데 남편이 담배피러 나가면 자기가 같이피자고 따라나감

남편한테 잘어울리는 스타일 안다면서 나한테 옷브랜드랑 옷추천해서 링크보내주고 그거 사입히라함

한번은 하도 놀러오니까 남편이 불편해해서 시댁가있는다고 갔는데 친구가 계속 전화해서 남편 오라고 나한테 시킴..

얼마전에 나보고 같이 밥먹재서 지하철 역앞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하는말이 남편은? 같이안왔어? 같이올줄알았어 하고
하루종일 남편 관련질문함

그리고 어제 나보고 신혼집 또 이틀자고가도 되냐고 물어봄

본인말로는 내 남편이랑 친구되고싶다는데
내가 오징어지킴이인가 예민한건가
뭔가 좋아하는것같아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이시간에 어따물어볼지 몰라서 긷갤에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