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씨네21 2024 올해의 감독, 작가, 제작사, 남자배우

ㅇㅇ(14.39) 2024.12.24 11:25:40
조회 283 추천 1 댓글 2
														

올해의 감독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7ce8ef73b7ed68f7518080e24080753b7d1f9637582a4d1b6a234ed91b8072f28285b4089b0802c21ecd4f28505c1f051779ee11aecb4a956c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지란 물음에 교과서적 답에 가까운 연출”(김선영)을 보여준 송연화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미 “4부작 <멧돼지사냥> 때부터 뛰어난 연출력”(박현주)을 예견했으며 “매끈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확고히 입증”(피어스 콘란)했다. “급격한 반전이나 추리가 아닌 심리적 혼돈을 밀도 있게 연출하는 높은 능력치”(위근우)와 “프레임이 ‘경계’를 담는 독창적 관점을 치밀하고 다양하게 제공”(정재현)한 솜씨는 “장르물을 탁월하게 연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PD의 발견”(조현나)을 이끌었다. “매 장면 감독의 뚝심과 야심을 각인한 연출자의 완력은 올해 가장 독보적”(김소미)이었음에 틀림없다. 송연화 감독은 “밀도가 높은 이야기에 맞춘 몰입감을 구현하는 일”에 연출의 주안점을 뒀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구성이다 보니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에 맞춘 화면의 표현”을 중시했다. “현장에서 장소 세팅 등 배우들의 몰입을 도와주는 역할만 했는데도 배우들이 캐릭터의 진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줬다”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한 송연화 감독은 “앞으로도 인간의 내면과 농밀한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라는 차후의 청사진을 밝혔다.


올해의 작가 <LTNS> 전고운, 임대형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들이 협업한 <LTNS>가 올해의 작가 부문에 선정됐다. “에피소드마다 적절한 새 캐릭터와 사건을 풀어내며 상당히 다층적인 담론을 제공”(위근우)하고 “영리한 에피소드의 구조로 주인공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덧칠해간”(피어스 콘란) 각본의 능수능란함이 돋보였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보여준 차별점”(이자연)을 드러내는 동시에 “범죄와 섹스가 뒤엉켜 서사를 이끄는 점에선 묘하게 필름누아르적인 구석”(정재현)까지 보여주면서 주제와 재미의 동시적 성취를 놓치지 않았다.

“<LTNS>를 함께 쓰고 연출한 임대형 감독님과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는 전고운 감독은 “올 초에 공개돼 잊힌 줄 알았는데 연말까지 작품을 기억해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최고의 연말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임대형 감독은 “특히 4화를 찍던 날에 시간이 정말 모자랐지만, 절망하고 분노하고 체념하고 우울해하면서도 어떻게든 신을 살리겠다고 발악했던 그날의 전고운 감독님과 배우들의 얼굴이 떠오른다”라는 회상과 함께 <LTNS>가 “시청자들에게 쿨하고 웃긴 드라마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제작사 <대도시의 사랑법> 최태석 빅스톤스튜디오 대표



7ce8ef73b7ed6af7518080e24080753b17ea883db12a646ed194e0adfe13f086ef41aab476581f45e44e9c63656cb8f4111081ca04197ea0f8


올해의 남자배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7ce8ef73b1ed68f2518080e24080766d4f1e0d320d201729cddc0626afdf348e106d5406c76431d6376dbfd9563620fc7f4df5e964807b0dc5


“대사의 파급력과 무게를 통감하는 배우가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축복.” (정재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맡아 “매 순간, 가만히 응시하는 장면에서조차 공기의 밀도를 높이는 연기”(위근우)를 보여주며 농밀한 심리 스릴러의 중심을 이끈 한석규 배우가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올해의 시리즈 1위, 올해의 감독(송연화), 신인 여자 배우(채원빈) 선정과 함께 연출과 연기, 작품성 측면에 있어 다수 평자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비탄의 누아르에 한석규보다 더 적역인 이름은 없다. 더욱 담백해진 연기로 베테랑의 존재감과 노련함을 체감케 했다.”(김소미) 장르물의 외피를 유지하는 동시에 딸 하빈(채원빈)과의 깊은 감정적 갈등을 보여줘야 했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묵직함은 상당 부분 한석규의 존재감과 연기에서 기인”(조현나)했음이 틀림없다. 새삼 이 베테랑 배우의 연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소위 말하는 ‘차력쇼’ 타입의 연기가 아닌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는 것 역시 최근 보기 힘든 케이스”(위근우)였기 때문이다. 한석규 배우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남은 한해, 가족과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덕담으로 소감을 마쳤다.


[특집] 2024 올해의 감독, 작가, 제작사, 남자배우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17580814 서태지가 누군디 이지아 전남편?아직 안죽음? [4] ㅇㅇ(106.102) 12.24 79 0
17580813 이서진 저때 뉴욕에서 유학 중 ㅇㅇ(39.116) 12.24 56 0
17580812 변빠들 까들무리 몰려온거 무시해 [1] ㅇㅇ(118.235) 12.24 70 0
17580811 일본 극우의, 한국 뉴라이트 육성 계획 [4] ㅇㅇ(211.36) 12.24 45 1
17580809 이찬원 목소리톤 좋다 지금 하는거 ㅇㅇ(118.235) 12.24 58 0
17580808 뉴욕은 진짜 저 때도 쩔어 [1] ㅇㅇ(39.116) 12.24 93 0
17580807 하얼빈 보니깐 배우들은 담배 못 끊겠던데 [3] ㅇㅇ(106.101) 12.24 332 0
17580806 디시 고닉 수능디의 정체 ㄷㄷㄷ ㅇㅇ(106.102) 12.24 55 0
17580805 박근혜 탄핵 때 실명 까고 인터뷰한 간호사 ㅇㅇ(223.38) 12.24 69 0
17580804 cj가 영화이제 투자 안한다 선언했어 연극뮤지컬 ott드라마 [2] ㅇㅇ(118.235) 12.24 167 0
17580803 나홀로집에는 소품 다 탐난다 ㅇㅇ(221.157) 12.24 37 0
17580802 야 오겜 언제공개냐? 5500원짜리 결제 하게 [1] ㅇㅇ(116.43) 12.24 45 0
17580801 내란견들 서태지도 CIA 신고하겠노 ㅋㅋㅋㅋ [2] ㅇㅇ(118.235) 12.24 143 2
17580798 벅신혜는 결혼하고 더 잘하고있는데 [2] ㅇㅇ(211.234) 12.24 120 0
17580796 한동훈줌들 현수막 [2] ㅇㅇ(223.39) 12.24 178 3
17580795 핑계고 조회수가ㅈ미치긴했구나 ㅇㅇ(1.227) 12.24 127 0
17580793 오드리햅번 골초였나봐 저거보니 [4] ㅇㅇ(118.235) 12.24 143 0
17580791 송중기 근황.JPG [1] 긷갤러(112.146) 12.24 290 0
17580790 샐럽병사 김은희 남편 나왔네 ㅇㅇ(118.235) 12.24 25 0
17580789 박신혜 vs 송혜교 누가 더 이쁨? [10] ㅇㅇ(211.234) 12.24 219 0
17580787 영화계 심각하긴 하다 [5] 긷갤러(116.39) 12.24 322 0
17580786 일본에서 사온 카레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상했네ㅠ [1] ㅇㅇ(211.234) 12.24 62 0
17580785 2019~23 잘놀던 한동훈줌들한테 갑자기 시비거는 [1] ㅇㅇ(211.234) 12.24 126 4
17580784 불면증이면 공부 추천함 [1] ㅇㅇ(112.148) 12.24 71 1
17580783 211.234 박신혜글 존나 싸네 [1] ㅇㅇ(122.37) 12.24 77 0
17580781 탐퀘 지금 문열었음? ㅇㅇ(211.234) 12.24 17 0
17580780 근데 이민호는 늙을수록 더 기름져보인다 [2] ㅇㅇ(210.206) 12.24 102 0
17580779 이민호보고 정정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223.39) 12.24 222 0
17580778 선관위 서버공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의 보증수표 [2] ㅇㅇ(58.123) 12.24 63 0
17580776 하얼빈 보면서 저 사람들도 얼마나 ㅇㅇ(106.101) 12.24 148 0
17580774 씨제이 내년 적자 1000억 가능하겠다 ㅇㅇ(211.234) 12.24 170 0
17580773 이효리 이제 광고도 몇개 없던데 ㅋㅋㅋㅋㅋㅋ ㅇㅇ(106.101) 12.24 121 0
17580772 남초서 좋아한다는건 이상형으로 마니 꼽아야함 [6] ㅇㅇ(223.62) 12.24 147 0
17580771 눈여 블레 특전 추가공지 떴네ㅋㅋㅋㅋㅋㅋ [1] ㅇㅇ(118.235) 12.24 653 0
17580770 그래도 아직 올해는작년보단 덜추운듯 ㅇㅇ(223.39) 12.24 26 0
17580768 살롱드립 이민호 보니까 [3] ㅇㅇ(211.235) 12.24 443 1
17580767 긷갤 역망붕웃긴게 망붕팬다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망붕글씀 ㅇㅇ(39.7) 12.24 66 0
17580766 지금 밖에 어느정도 추움? [2] ㅇㅇ(61.247) 12.24 110 0
17580764 한국은 공산주의가 어울린다고 느낀 게 [2] ㅇㅇ(118.235) 12.24 74 0
17580763 이민호 살 하니도 안 뺐네?????? [3] ㅇㅇ(211.234) 12.24 418 0
17580762 벌써 오겜2가 나와? [5] ㅇㅇ(134.22) 12.24 77 0
17580760 한동훈 마산 현수막 [38] ㅇㅇ(106.101) 12.24 2488 56
17580759 오드리헵번 청순하게 생겨서 골초였네 긷갤러(175.223) 12.24 65 0
17580757 스팀이 짜증나는게 돈을 주고 사도 막상 겜 열어보면 긷갤러(58.227) 12.24 36 0
17580756 이한신 지동만아들 진짜 죽은건가 ㅇㅇ(39.118) 12.24 39 0
17580755 이병헌 인별 팔로워가 64만 밖에 안 되네 [5] ㅇㅇ(223.38) 12.24 193 0
17580754 연예인 협회 몇백명 탄핵지지 vs교수 외교관 몇천명 탄핵반대 [1] ㅇㅇ(106.102) 12.24 57 0
17580753 살롱드립 손석구 천만뷰 가겠다 [6] ㅇㅇ(211.36) 12.24 380 0
17580751 결혼하자 맹꽁아! 55회 텍스트 예고 코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75 0
17580750 하얼빈 같은거 좀 안만들었으면 좋겠어 [6] ㅇㅇ(211.235) 12.24 261 0
뉴스 에이티즈X싸이커스, 크리스마스 맞아 팬들에 따뜻한 인사 디시트렌드 12.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