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삼촌이랑 사는데 올초에 나보고 이제 월급받으니까 계좌번호 받아적어라 이러면서 생활비 요구한뒤로 실망해서 연락 거의 안하게 됐거든

삼촌은 55살 무직 백수에 사회에 불만많아서 맨날 병원 간호사나 마트 직원한테 꼬투리잡는 정신병자라 신경안쓴지 오래됐음

그때도 나보고 천벌받을놈 은혜도 모르는놈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그정도도 못하냔식으로 가스라이팅해서 씹새꺄 가만잇는사람 건들면 복날에 개패듯이 패버린다 이렇게 경고하니까 그뒤로 연락끊겻거든?

근데 일주일전에 할머니가 전화와서는 악에받힌 목소리로 적어도 약값은 달라면서 앞으로 한달에 십만원씩부쳐라 이래서 알겠다했음 애초에 할머니랑 사이멀어진게 슬퍼서 신년엔 백만원모아서 용돈드려야지 생각도했었고

근데 방금 또전화와서는 왜 십만원준다더니 감감무소식이냐면서 자기 아니었으면 니가 잘 클수 있엇을거같냐며 십년가까이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은혜도 모른다 이러면서 악을 쓰는거...그리고 삼촌은 지가 뭔데 자꾸 나보고 또 은혜모르는ㅆ놈취급하면서 할머니휴대폰에. 내 번호를 수신차단해놓고 그러니까 내가 방금도 삼촌새끼한테 식충이새끼야 닌 태어나서 대부분의 시간을 남 미워하는데 쓰냐 니인생도 참 불쌍하다 그나이먹고 친구도없고. 직없도없고 할머니모신다 핑계로 개백수질하니까 잘났네 이렇게 보내놧긴햇음

삼촌은 하도 엮이는 사람마다 트집잡고 불평하고해서 내가 인연끊은지 오랜데 이렇게 자꾸 전화로 원격으로 정신공격해대니까 진짜 돌아버릴거같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