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카카오엔터, 새 팬플랫폼 '베리즈'…디어유 시너지 주목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1.08 16:22:31
조회 149 추천 0 댓글 0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팬덤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었다. 지난해 음악사업 전문가인 장윤중 대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기대됐던 변화의 움직임이다. 팬덤 플랫폼 사업은 음악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서도 시장 잠재력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관건은 계열사와 시너지 여부다. 팬덤 플랫폼 사업은 SM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인 디어유가 주력으로 삼는 분야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유료 서비스 ‘버블’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방향성에 따라 자칫하면 '제살 깎아먹기' 경쟁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보인다.

◇'베리즈' 상표권 출원...팬덤 플랫폼 준비 본격화

6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팬플랫폼 명을 '베리즈(BERRIZ)'로 삼고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덤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출시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상표권 출원까지 해 둔 상태로 확인됐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2월 4일 베리즈(BERRIZ)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 대리인은 특허법인 지평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팬덤 플랫폼 사업을 신사업으로 눈여겨 보는 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경쟁자가 많지 않고 성장성이 좋다는 이점도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랜 기간 음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료가입자 기반을 확보한 음악플랫폼 멜론(Melon)을 운영하는 한편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음악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에 속한 아티스트로 아이브와 아이유 등이 있다.

카카오그룹에서 음악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상당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2023년 음악사업에서 거둔 매출은 1조7239억원이다. 이 기간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2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더 커졌다. 2024년 3분기까지 음악사업에서 거둔 매출은 1조45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사업 성과는 그룹의 미래 전략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카카오그룹은 경영방침으로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고 있는데 여기에 음악사업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음악사업 전문가인 장윤중 대표를 권기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도 이를 본격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겨졌다. 베리즈 등 팬덤 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것도 장 대표와 권 대표인 것으로 전해진다.

K팝 팬덤 플랫폼 시장은 현재 하이브의 위버스컴퍼니와 SM엔터테인먼트의 디어유가 주도하는 양강 체제로 구성돼 있다. 2021년 이후 진행된 구조조정의 결과다. 당시 네이버의 브이라이브는 하이브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에,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는 디어유에 각각 인수됐다. 기존 4개 사업자 체제에서 현재의 과점 구도로 변화했다.

시장 성장잠재력도 좋은 편이다. 공식적으로 팬덤 플랫폼 시장 규모를 밝힌 자료는 없지만 하이브는 2020년경 해당 시장 규모를 7조9000억원으로 추산 중이다. 위버스컴퍼니와 디어유가 2023년까지 해마다 가파른 외형성장세를 구가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팬덤 플랫폼 시장 규모는 훨씬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엔터, 디어유와 시너지 혹은 경쟁 '고차방정식'

이런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팬덤 플랫폼 사업 진출에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 계열사인 디어유와의 사업 영역 설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그룹에 편입되면 디어유의 시장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는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시장 진출 선언으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될지 불확실해졌다.

디어유는 K팝 팬덤 플랫폼 시장의 선두주자다. 2017년 7월 모바일 노래방사업을 위해 설립됐만 2019년 아티스트 전용 팬 커뮤니티 플랫폼 리슨(Lysn)을 출시하며 팬덤 플랫폼으로서 변신을 꾀했다.

리슨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0년 2월 버블 서비스를 출시했다. 버블은 유료 구독자에게 아티스트의 비공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1대1 메시지 형태의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어유는 버블에 힘입어 폭발적 실적 성장세를 구가했고 코스닥에 상장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최대 아티스트IP(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디어유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약 600여명의 아티스트가 입점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디어유와 경쟁하거나 디어유의 입지를 약화하는 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면 이는 단순한 계열사 간 갈등을 넘어 주주간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디어유의 2대 주주는 JYP엔터테인먼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디어유 지분을 18.05% 보유하고 있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디어유가 상장사인 데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디어유와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팬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어유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고 있는 팬덤 플랫폼은 버블과 다른 형태의 서비스로, 디어유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형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501061136420160109467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7782833 송중기가 하얼빈 캐스팅 되서 서브주연하면 잘되려나 [1] ㅇㅇ(211.234) 12:18 81 0
17782831 한동훈 할망구들아 방구석에서 손주나 봐 [6] ㅇㅇ(39.7) 12:17 70 0
17782830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할 물이 부족합니다. 뉴섬은 ㅇㅇ(39.7) 12:17 29 0
17782828 유퀴즈 8퍼는 삼둥이 이후로 존나 오랜만에보네 긷갤러(223.39) 12:17 87 0
17782827 [단독]변협, '한동훈 명예훼손' 벌금형 황희석 징계…과태료 500만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286 5
17782825 원경 유튜브 영상만 가봐도 차주영 연기칭찬이 대부분임 ㅇㅇ(211.235) 12:17 95 0
17782824 임지연 끼팔이 ㅇㅇ(118.235) 12:17 77 0
17782821 근데 유퀴즈에는 연예인만 나오는것도 아니잖아 ㅇㅇ(1.230) 12:17 35 0
17782820 장재현감독빨이 크지 검은사제들 사바하 파묘 ㄷㄷ ㅇㅇ(183.103) 12:17 33 0
17782817 대군부인마갤 가봐.. 글올라옴 [3] ㅇㅇ(59.8) 12:16 326 0
17782816 김수현 고소 기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79 0
17782815 절대 찍고 싶지 않은 대권주자 이재명 42.1% 홍준표 16.8% ㅇㅇ(121.184) 12:16 45 0
17782814 한 놈 남았다 ㅇㅇ(117.111) 12:16 29 0
17782813 소방인력과 용수 부족으로 진압율 0%인게 충격이네 ㅇㅇ(39.7) 12:16 31 0
17782811 송중기 어떡해 박지현 영화에도 밀림 [2] ㅇㅇ(118.235) 12:16 163 1
17782810 대군 존나 궁금하긴하다 ㅇㅇ(118.235) 12:16 58 0
17782809 언산2 그럼 목요일날 또 하려나? 긷갤러(211.217) 12:15 35 0
17782808 그래서 대군부인 감독 누군데? [1] ㅇㅇ(106.101) 12:15 117 0
17782805 대군부인은 드갤인데 들마 얘기는 못하고 [4] ㅇㅇ(118.235) 12:15 150 0
17782803 대군부인 좌이유 나오네 ㅇㅇ(223.39) 12:15 33 0
17782802 김다미X신예은X허남준, 80년대 우정·사랑 JTBC'백번의 추억' 캐스팅 [1] 긷갤러(210.219) 12:15 217 0
17782799 박성훈 비난 너무 과했어 [3] ㅇㅇ(223.39) 12:15 146 0
17782797 핫팩 맨손으로 만져도 되냐 ㅇㅇ(211.36) 12:14 27 0
17782796 미국 산불 원인이 뭐냐 [1] ㅇㅇ(49.172) 12:14 98 0
17782795 "탑의 연기가 싫었나요? 제 탓입니다"…황동혁 감독, '오겜2' 호불호에 긷갤러(175.192) 12:14 108 0
17782794 대군 우리동네에 촬영하러 왔으면 [5] ㅇㅇ(211.36) 12:14 95 0
17782791 별물 검색해 봤는데 이미 시작했구나 ㅇㅇ(211.235) 12:14 57 0
17782790 검은 수녀들 망삘인데 저거 외국 7,80년대 영화같다 [1] ㅇㅇ(49.172) 12:14 56 0
17782788 더쿠 긷갤 실명화국적표시하는법 필수다 ㅇㅇ(223.38) 12:13 22 0
17782786 임지연빠들 배우급따지는거 좋아하더니 긷갤러(106.101) 12:13 99 0
17782785 더글로리 배우 아웃풋 뭐냐? ㄹㅇㅋㅋㅋㅋㅋ [9] ㅇㅇ(211.235) 12:13 257 0
17782784 이런 지지율 그래프 처음봐. 수직 상승. [2] ㅇㅇ(180.70) 12:13 101 0
17782783 속보: 할리우드 힐즈 #SunsetFire 대피 구역에는 아카데미 시상 ㅇㅇ(39.7) 12:13 37 0
17782781 실시간 미국 LA 산불 상황 ㄹㅇ 개심각 함 [1] 조반(222.110) 12:12 313 0
17782775 대군 해외 로케 없겠지? [6] ㅇㅇ(118.235) 12:12 201 0
17782773 40대이상은 로맨스 못찍게해야된다 ㄹㅇ [3] ㅇㅇ(211.235) 12:11 125 0
17782772 [특집방송] '명태균-김건희·윤석열' 카톡 입수... 윤석열 기소할 물증 [3] ㅇㅇ(110.35) 12:11 70 1
17782771 [속보]경찰 "尹체포방해한 26명,경호처에 신원확인요청" [4] 긷갤러(39.7) 12:11 101 1
17782770 새해라 간만에 긷갤왔다가 ㅇㅇ(223.39) 12:11 43 0
17782769 검은수녀들 오프닝봤는데 [4] ㅇㅇ(211.234) 12:11 294 0
17782768 송중기는 그냥 꼬질한거 하면 볼품없어서 망하는듯 [2] ㅇㅇ(180.67) 12:11 100 0
17782767 2찍 노인들이 얼마나 미신이나 무당에 잘속는거보면 ■x(118.36) 12:11 22 0
17782765 대체 별물은 언제 첫방하냐? [3] ㅇㅇ(211.235) 12:11 139 0
17782762 [단독] 민희진 새빨간 거짓말 , 뉴진스 빼낼 방법도 논의 [1] 긷갤러(175.123) 12:10 292 1
17782761 이재명 5개 재판 여전히 ‘답보’에… “지연전략 이제 안 통할 것” [1] ㅇㅇ(223.38) 12:10 65 0
17782760 정년이는 잘된거야? [5] 긷갤러(112.148) 12:10 103 0
17782759 대군부인 너무 판 크게 벌리지말고 [2] ㅇㅇ(211.36) 12:09 178 0
17782757 긷갤 5위인건 바이럴 엔터사들 기자들 다 몰려와서 그런건가 ㅇㅇ(211.234) 12:09 39 0
17782756 한드판 망한이유:지금 방영되는 드라마 꼬라지를보면나옴 [3] ㅇㅇ(211.235) 12:09 246 0
17782754 명태균 게이트 터질거 아직 많나봐 [8] ㅇㅇ(118.235) 12:09 257 2
뉴스 성시경 “한석규 수상소감에 눈물... 모두 같은 마음일 것”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