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외에 모든게 서툰 골드미스 사장에게
AI처럼 만능인 남자가 붙는 이야긴

예전 드라마에 흔히 나오던 완벽남에 살림, 케어까지 잘하는에 섬세함까지 추가된 알파메일이 등장
요즘 여자들은 늙고 지쳤기 때문에 집에서는 맛난 요리 해주고 직장에서 수발까지 들어주는 캐릭터가 필요한가 봄

현대 여성들은 늙고 낡고 지쳤으니까 위로가 필요하다
못하는 거 많고 어머니 세대엔 다 했던 일들도 직장 핑계로 요리나 집안일은 재능의 유무로 취급하는 세상이 됨

한지민은 워커홀릭이지만 정리정돈 못하고 다른 일은 빵점인 캐릭터, 평범한 노처녀들에 대입하면 밥벌이는 하지만 집안 개판으로 해놓고 쿠팡과 배민으로 삶을 지탱하는 상황, 여기 금칠하면 나올 수 있는 변명이 바로 봐라 한지민도 저런데! 연애도 연하랑 잘만 하는데 나도 가능해

그리고 드라마의 킥은 애를 낳을 고민까지 해결해줌

출산의 가치가 갈수록 오르는 시대적 분위기지만 임신의 수고와 노산의 두려움을 짜잔 아이는 남자가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육아의 어려움은 스킵하고 말 좀 알아듣는 유치원 생활하는 귀여운 아이가 사은품으로 딸려옴

크리스마스 지난 케익 신세인 노처녀들에게 위로를 주는 드라마, 변화된 여성향 포르노라고 부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