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KBS 2TV에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본래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 지정으로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날 '다리미 패밀리'의 서숙향 작가가 작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숙향 작가는 무대에 올라 배우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숙향 작가가 신현준, 김혜은, 박지영을 차례로 언급하는 과정에서 신현준이 막내딸과 동행한 사실을 얘기 꺼내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서숙향 작가는 김정현,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도 잊지 않았다. 서숙향 작가는 "넷이 너무 사이좋게 서로 의지해가며 연습하고 지내는 배우들을 거의 잘 못 본 것 같다"며 "넷의 모습에서 참 많이 의지가 되고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금새록을 향해 그는 "그렇게 긴 머리를 싹둑 잘라줘 고맙다"고 밝혔다. 또 김정현에게도 "오빠로서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1990년생 34세 김정현은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인 서현이 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팔짱을 끼려하자 이를 거부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해 드라마 전개에 피해를 주며 구설에 올랐다. 2021년에는 전 여자친구 서예지와의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당 논란 후 약 2년간의 활동 중단 끝에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정현은 KBS 2TV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