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때 아니고 싸우고 분노할때인거 맞지 -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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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재후기 질답 다시보는데 놈좋다 난 한동훈 말과 글이 너무 좋아 작성자 : ㅇㅇ

울때 아니고 싸우고 분노할때인거 맞지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5.01.16 10:15:23

조회 65 추천 0 댓글 1

선덕여왕과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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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기있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이 미실을 꺾고 왕좌를 차지하는 내용

이 드라마에서 매트릭스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음

미실이 위천제행사를 통해 예언을 하고 그것이 실현되는 것이 대표적인 매트릭스임

신라에서 미실은 반신 또는 천녀라고 일컬어지는데

미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행사인 위천제를 지내면서 하는 예언이 틀린적이 없기 때문

언제 비가온다 언제 가뭄이 든다 등의 예언이 모두 들어맞으니 모두 미실을 두려워함

=>사실 이 예언은 극중에서 "책력" 을 통해 계산을 해서 나오는 것이었는데 신라사람들은 이를 모름

드라마에서 미실이 위천제를 지내자고 왕에게 말을 하자 왕은 그렇게 하라고 함

그 후 미실은 자신의 편이 아닌 유신을 불러서 미실과 적이되지 말라 자신의 편이 되라고 이야기 하는데

유신이 단번에 그 이야기를 거절함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는 유신에게 미실은

"사람의 힘으로는 입 하나(人力口)채우기 어렵습니다. 하늘의 뜻이 조금 필요합니다"라는 명대사를 말함

그래도 유신은 아랑곳하지않고 가자

미실은 일을 꾸밈

위천제를 지내며 나정에 하늘의 뜻이 있다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미실

나정은 서라벌에 있었던 우물인데 우물에 갔더니 돌부처가 솟아오름

솟아오른 돌부처에는 ‘필축인력구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음

=>물론 이 돌부처가 솟아오르는 것도 다 미실이 꾸민거임

미실은 “인력구(人力口)는 가야의 가(伽)자를 뜻하는 것으로

서라벌에서 가야세력을 모두 축출해내야 한다.” 며

가야 출신인 김유신의 일가를 쫒아내야 한다고 주장함

미실은 “그렇지 않으면 사흘 안에 달이 빛을 잃을 것.” 이라고 단언했고

궐 안팎의 모든 관심은 미실의 말대로 과연 사흘 안에 월식이 일어날지에 모아졌음

미실의 예언대로 사흘째 되는 날 정말 월식이 일어났고

=>당대에 가장 정확한 책력으로 계산을 했는데 틀릴리가 없지

이를 본 덕만과 유신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음

미실은 돌부처가 솟아오르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덕만에게 큰 비밀을 하나 알려주겠다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함

"하늘의 뜻은 없다"

월식이 일어난 후 그래서 덕만은 미실에게 와서

"월식에 담긴 사람의 뜻(미실의 뜻)이 두렵다"고 말함

하늘의 뜻은 없다는 것

즉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연이 아니라는 거임

우리 주변의 일들은 미실과 같은 그들이 꾸며내는 것

미실은 두려움에 처했을 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덕만에게 말함

도망치거나 아니면 분노하거나 라고

가야인들을 쫓아내야 한다는 말을 한 후 미실은 김유신의 집으로 찾아가서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에게 유신과 미실쪽 여인을 혼인시켜 자신의 편이 되라고 회유함

유신의 아버지는 미실의 다음 수를 알지도 못하는데 자꾸 대적하지 말자고 주장하고

유신은 분노하는게 먼저라고 주장함

"미실은 우리를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미실을 두려워해서 도망가게 만들고 분노하는 것을 잊게 만드는 거에요

미실의 다음 수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분노하는게 먼저입니다"

분노는 문자 그대로 화를 내라는 것은 아님 극중에서도 유신은 분노해야 한다는 말을 한 직후 덕만과 덕만의 언니인 천명공주를 찾아가서 미실을 두려워 하지 말자고 다시 힘을 내서 싸워보자는 장면이 나옴 분노는 매트릭스에 말려들지 말라는 뜻임 그들이 원하는 대로 포기하고 좌절하지 말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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