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무파마 썰어넣고 끓였더니 아주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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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설명하는 특별함 그러고보니 나의 특별함은 대단히 여기면서상대의 특별함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해보진 않았어누구나 다 특별한 존재인데 작성자 : ㅇㅇ

라면에 무파마 썰어넣고 끓였더니 아주 맛있네

콜라맛가득한hero(114.199) 2025.01.18 08:45:29

조회 71 추천 0 댓글 2

국물이 달다

겨울무를 넣어서 그런지 아주 달아

내가 당뇨전단계란 소리를 듣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요즘은 라면이 제일 맛있더라

양배추에 두부에 이런거 많이 먹으려 하고 있고 밥은 두그릇 세그릇씩 먹던걸 한그릇 좀 못되게 먹다보니

처음엔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적응의 민족 유전자로 꽉 채워진 몸뚱이 덕에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다

난 단거 그다지 않좋아하는데 대신 빵이나 밥이나 이런걸 엄청나게 먹었거든 진짜 엄청나게 먹었음

근데 당뇨에는 밥이 매우 안좋데 빵도 안좋고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 안좋데

그래서 너무 슬프다

찹쌀밥 너무 맛있어서 찹쌀도 사다 놨었는데

이제는 현미사다 섞어서 먹고 있다

덕분에 허리사이즈는 확연히 줄어들긴 했는데

살은 쭉쭉 잘빠지더라 이렇게 먹으니 근데 뭔가 허전함이

좋아하는 밥을 줄여야 한다는 그 상실감이

나에게는 너무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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