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가 tvN '태풍상사' 출연을 확정했다. 올 하반기 색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태풍상사'는 청년 사장 '강태풍'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준호는 극중 '강태풍'을 맡았다. 그 시절 부모 잘 만난 압구정 오렌지족으로 등장한다. IMF로 인해 아버지가 가족만큼 아꼈던 태풍상사가 쓰러지자 이를 지키기 위해 대표가 되는 역할이다.

제작진 라인업도 믿고 볼만 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마인' 등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나정 PD가 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준호의 섬세한 연기력이 기대를 모은다. '강태풍'의 성장기를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철없는 시절을 지나 위기 속 주변 사람들과 좌절하고, 성장하며 진짜 어른이 되는 모습을 연기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준호는 그간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 받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사극 열풍을 일으켰다.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준호는 올해 넷플릭스 주연작 '캐셔로' 공개도 앞두고 있다. 생활 밀착형 히어로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