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견의 고백 -2- -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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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내소원 들어줌 feat 교보문고 2025.1.30교보문고 갔을 때 새해맞이 소원이나 읽고싶은 책 쓰는 이벤트가 있었어그때 써서 매달아뒀었다 ㅎㅎ 한동훈 고마워 작성자 : ㅇㅇ

내란견의 고백 -2-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2.22 15:47:15

조회 1489 추천 44 댓글 42

1편

https://m.dcinside.com/board/drama_new3/18285025

D-1: 북콘서트 고민 중

책을 덮은 지 5분이 지났다.

하지만 내란견 A의 머릿속은 여전히 혼란 그 자체였다.

“이거… 너무 논리적이잖아?!”

“왜 이렇게 팩트로 후려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반박할 게 없어지잖아?!!”

그는 괴로웠다.

한동훈을 까려고 책을 샀는데, 까려면 일단 반박할 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이 책은 읽을수록 ‘반박 불가’라는 사실만 확인될 뿐이었다.

책을 읽은 내란견 A의 두뇌 상황:

“팩트 1: 논리가 촘촘하다”

“팩트 2: 문장이 깔끔하다”

“팩트 3: 그냥 맞는 말만 한다”

“팩트 4: ………그래서 이걸 어떻게 까지?”

그는 책을 덮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이건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잠깐 덮는 거지…’

하지만 이미 그의 눈은 북콘서트 일정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를 다그쳤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난 분명 이 책을 까려고 샀어!!!”

그러나 그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검색창: ‘한동훈 북콘서트 일정’]

내란견 A, ‘북콘서트 가야 하나?’ 고민 중

D-0: 북콘서트 예매, 그 치열한 전쟁터

결국 내란견 A는 밤새 고민하다 북콘 예매 페이지를 들어가게 된다.

그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변명을 준비했다.

“나는 북콘을 가려는 게 아니고… 그냥 분위기가 어떤지 보려고…”

“한동훈줌들이 얼마나 몰려드는지 확인하러 가는 거야…”

“이거 사회 현상 연구 같은 거지… 그렇지? 그렇다고 해줘…”

그러나 이미 그의 손은 예매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클릭] 예매 진행 중…

잔여 좌석 확인 중…

(경고) 좌석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습니다!

“…뭐야, 포도알이 이렇게 빨리 사라진다고?”

“…이거, 나 진짜 앉을 자리 없는 거 아니야?”

그는 혼란스러웠다.

분명 ‘한동훈줌들이 얼마나 몰리는지 보려고’ 들어왔을 뿐인데…

지금 그는 포도알을 쟁탈하기 위해 광클하고 있었다.

내란견 A, 포도알 사수 작전 돌입

“아냐, 여기까지 왔는데 표 못 사면 억울하잖아?”

“이왕 가는 거 좋은 자리 앉아야지…?”

“앞줄 가면 사인받을 확률 높지 않나?”

“아니 근데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하지만 이미 손가락은 광클 중.

그리고…

[결제 완료]

“……”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내란견 A, ‘북콘은 가야 하나?’ 고민 중에서 → ‘포도알 예매 성공’으로 상태 변화됨

D+1: 훈밍아웃 위기

북콘서트 당일, 내란견 A는 자존심과의 사투를 벌였다.

“이거 뭐야, 나 진짜 가야 돼?”

“아니야, 가긴 가도 ‘관찰’하러 가는 거지…?!”

“분명 나는 연구 목적으로… (눈물)”

하지만 이미 그는

명당자리 포도알 확보

책에 ‘사인 받을 멘트’까지 고민 중

북콘서트 룩까지 신경 쓰는 상태

내란견 A, 훈밍아웃까지 99% 진행됨

그리고 마침내 북콘서트장 입장 시간.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여기까지 온 이상, 이제 끝까지 가보자.”

그는 조용히 일어섰다.

한동훈 책을 가방에 넣고, 포도알 티켓을 손에 쥔 채…

북콘서트장으로 걸어갔다.

3편

https://m.dcinside.com/board/drama_new3/1829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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