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지나?’ 공효진의 하향세와 자기 복제의 함정.gisa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1/3

sbs 8시뉴스 한동훈 소식 백보드 캬sbs 칭찬해 좋은 그림멘트 선택 좋고윤석열 정권 망하게 한건 친윤 니네들이다이어서김문수 - 최상묵 만나서 정책 어쩌고오세훈 - 벤처 뭐 만나서 한덕수 탄핵 기각 어쩌고홍준표 - 단식투쟁 깜짝 방문 한동훈 어쩌고안철수 - 부산시장 만나서 한동훈 어쩌고짧게 보여줌온세상이 한동훈 한동훈 ㅋ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동백꽃 지나?’ 공효진의 하향세와 자기 복제의 함정.gisa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5.03.05 17:23:28

조회 250 추천 0 댓글 2

뉴스엔 김범석 기자] 배우의 일시적 슬럼프와 하향세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시청률, 관객 수 같은 객관적 지표 대신 작품성과 독창성에 돋보기를 대보는 것이다. 비록 성적표나 트래픽은 초라해도 울림이 있거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연기적 디테일을 보여준다면 그 배우는 안 보이는 곳에서 자신을 갈고닦은 것이다. 입금 후 감량이나 스타일 변화 같은 건 논외로 하자.

요즘 K 드라마 통틀어 가장 뼈아프게 처참함을 경험한 이는 바로 공효진이다. 제작비 500억 원을 쏟아부은 tvN 드라마‘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가 단순히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저조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주 공간에서 인류애를 그려보겠다는 거창한 취지는 좋았지만, 이를 설득하는 서사와 그림은 턱없이 부족했던 게 사실.

그럼 공효진의 연기는 어땠을까. 배우들은 종종 작가, 감독 뒤에 숨지만, 공효진처럼 25년 경력자는 상황이 다르다. 이 정도 짬이면 1~4회 대본만 보고 덜컥 출연을 결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연들은 섭외 과정에서 ‘캐릭터가 잘 와닿지 않는다’고 피드백하는데 이는 쉽게 말해 ‘대본을 고쳐달라’는 요구다. 작가 보다 배우 파워가 높은 요즘엔 이게 더 잘 먹힌다. 결말까지 보고 들어가겠다는 배우와 끝까지 마지막 패를 까지 않으려는 작가의 기 싸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쉽게도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공효진의 연기는 ‘새롭지도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도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무중력 우주정거장과 직원들을 지켜야 하는 고독한 원정대장 이브 킴. 우주 관광객들에게 냉소적이고 차갑지만 실은 누구보다 휴머니스트인 이브와 공효진은 외견상 잘 어울려 보인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으로 합을 맞춰본 작가와 배우 아닌가.

그러나 애석하게도 공효진은 작가가 유도선처럼 깔아놓은 16부작 조약돌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작가가 구축한 캐릭터와 서사에 자신의 분석력을 보태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어야 했지만 여러 모로 미흡했다. 이렇게 의존적이고 연기적 확장에 애쓰지 않은 배우에겐 반드시 자본과 대중의 의심이 뒤따른다. ‘퉁명스럽지만 러블리한’ 기존 공블리 이미지를 너무 손쉽게 우려먹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시청자는 영혼을 갈아 넣은 배우의 연기가 어떤 건지 귀신같이 안다. 순식간에 이야기에 빨려들고 나도 모르게 동공이 커지거나 미소를 짓고 때론 전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빼어난 연기는 직감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게 돼 있다. 전도연, 김고은 같은 배우가 무표정하게 스크린에 등장하면 ‘또 뭘 하려고 저러나’하는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2019) 이후 거듭된 흥행 실패가 일시적 슬럼프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사실 공효진은 40대 중반 중 여전히 출연 제의가 끊이지 않는 배우 중 하나다. 하지만 들어오는 한정된 제안만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 지금처럼 안전하지만 익숙한 길만 가다 보면 조만간 소중히 쌓은 연기적 자산은 상실될 것이다. 공블리 이미지를 꺼내 쓰려는 가까운 지인보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주려는 멀리 있는 귀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기사 뼈때리네 ㄷㄷㄷㄷ 이제 서숙향이랑 갈라서고 공효진도 자기반성좀 하길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403708	전장연 가입ㄱㄱ	ㅇㅇ(223.39)	06:05	25	0
18403707	장예찬: 한동훈이 위드후니 싫어한다고 최측근이 귀뜸해줌 ㅋㅋㅋ [2]	ㅇㅇ(223.38)	06:05	96	0
18403706	한가발 보수 심장 1프로 20대0프로 [2]	ㅇㅇ(223.38)	06:05	19	0
18403705	돼유정 앞머리 ㅋㅋㅋㅋㅋㅋㅋ [11]	ㅇㅇ(118.235)	06:05	247	0
18403704	사실은 김범수	ㅇㅇ(223.39)	06:05	46	0
18403703	전장연 일본입국 거부당함 펌 테러리스트라 거부 ㅋㅋㅋ [1]	ㅇㅇ(223.38)	06:04	60	0
18403702	줄리	ㅇㅇ(223.39)	06:04	30	0
18403701	허브티중 맛있는거 추천부탁 [1]	ㅇㅇ(223.38)	06:04	33	0
18403700	윤석열 뒷다마 실체	ㅇㅇ(223.39)	06:03	49	0
18403698	곽종근 육성 입수"살려면 양심선언 하라더라, 내란죄로 엮겠단다"	ㅇㅇ(223.38)	06:03	56	0
18403697	명신이 액세사리들인가	ㅇㅇ(223.39)	06:02	62	0
18403696	변희재, 박선원에게 “홍장원 메모 입수 경위 밝혀라” 공문 보내 [1]	ㅇㅇ(223.38)	06:02	48	0
18403695	김상훈 아직 구속 안된 이유가 뭐야	ㅇㅇ(223.39)	06:01	43	0
18403694	명신이 논문보다 같은게 없는데 [3]	ㅇㅇ(223.39)	05:59	70	0
18403693	배성재, 방심위 지적 당했노 ㅋㅋㅋㅋㅋ	ㅇㅇ(221.139)	05:59	75	0
18403692	공수처는 한동훈 태블릿조작범죄 수사 방해하는 오동운부터 체포하라	ㅇㅇ(223.38)	05:59	17	0
18403691	전광훈의 돈줄 [2]	ㅇㅇ(223.39)	05:58	77	0
18403690	박선원 10일째 고소장 작성중 ㅋㅋㅋ [1]	ㅇㅇ(223.38)	05:57	33	0
18403689	김성훈 구속안하는 이유가 뭐야 [1]	ㅇㅇ(223.39)	05:56	72	0
18403688	줄리얼굴 디스 [3]	ㅇㅇ(223.39)	05:54	94	0
18403687	자기소개 [3]	ㅇㅇ(223.39)	05:52	57	0
18403686	김유정 [16]	ㅇㅇ(211.36)	05:52	588	0
18403685	김병주 박선원 박범계 지금당장 구속시켜라	ㅇㅇ(223.38)	05:52	45	0
18403684	줄리	ㅇㅇ(223.39)	05:51	45	0
18403682	아들면접못가자 비대면면접으로 바꿘 선관위 아버지 며느리 특채	ㅇㅇ(223.38)	05:51	59	0
18403681	무당말이 사실이었네 [1]	ㅇㅇ(223.39)	05:51	162	0
18403680	장예찬: 한동훈이 위드후니 싫어한다고 최측근이 귀뜸해줌 ㅋㅋㅋ [5]	ㅇㅇ(223.38)	05:50	156	0
18403678	찢새끼 왜 이런말했을까 [1]	ㅇㅇ(223.38)	05:49	68	0
18403677	라마다 르네상스 업소녀 성공신화 [1]	ㅇㅇ(223.39)	05:49	83	0
18403676	자기소개 [1]	ㅇㅇ(223.39)	05:49	38	0
18403675	곽종근 통화 양심선언 [1]	ㅇㅇ(223.38)	05:48	76	0
18403674	쥴리	ㅇㅇ(223.39)	05:48	40	0
18403673	자기소개 [1]	ㅇㅇ(223.39)	05:47	36	0
18403672	홍준표 "한동훈은 윤석열 인형 처키...본인만 모른다 [1]	ㅇㅇ(223.38)	05:47	40	0
18403671	라마다 르네상스 업소녀 성공신화	ㅇㅇ(223.39)	05:47	54	0
18403670	조기대선 언급하는 한동훈? 부모님 살아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호래자식" [1]	ㅇㅇ(223.38)	05:46	36	0
18403669	곽종근, 보호 대상 아냐”…해명 나선 권익위 / 채널A / 뉴스A	ㅇㅇ(223.38)	05:46	29	0
18403668	자기소개 [1]	ㅇㅇ(223.39)	05:46	44	0
18403667	홍준표, 한동훈 겨냥 "당 이렇게 망쳐놓고…양심 있어야" [1]	ㅇㅇ(223.38)	05:45	39	0
18403666	쥴리	ㅇㅇ(223.39)	05:45	38	0
18403665	곽종근 육성 입수"살려면 양심선언 하라더라, 내란죄로 엮겠단다" [1]	ㅇㅇ(223.38)	05:45	64	0
18403664	장원영도 낼모레 20대중반이라 팔자주름보이네	ㅇㅇ(223.39)	05:45	26	0
18403663	보수 지식인 25인 “공수처는 태블릿 조작범 한동훈을 체포 구속하라” 성 [1]	ㅇㅇ(223.38)	05:44	33	0
18403662	실시간 김유정 발망 [9]	ㅇㅇ(183.104)	05:44	567	1
18403661	여성비하밖에 할줄밖에 모르는 흐가발견 ㅋㅋ	ㅇㅇ(223.38)	05:44	12	0
18403660	자승이 명태균보다 쎈가보네 [1]	긷갤러(121.190)	05:43	49	0
18403659	한딸 얼굴볼래 다 60대 ㅋ	ㅇㅇ(223.38)	05:43	48	0
18403658	쥴리 성공신화 [1]	ㅇㅇ(223.39)	05:43	60	0
18403657	호감도 5명 중 5위 한동훈(19%) 비호감도 5명 중 1위 한동훈(75	ㅇㅇ(223.38)	05:42	43	0
18403655	선관위 사무총장, 아들 위해 대검 제출 서류도 조작	ㅇㅇ(223.38)	05:42	60	0
뉴스	한선화 주연 ‘교생실습’, 크랭크인…유쾌한 코미디 호러 예고	디시트렌드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