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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도심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종합)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ㅇ(211.231) 2025.03.30 11:53:10
조회 81 추천 0 댓글 0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달로 전망되는 가운데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서울과 울산 등 도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광화문 광장은 매서운 북풍이 기승을 부리며 겨울 날씨로 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보수 단체 참가자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옆 세종대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손에 든 태극기와 성조기를 힘차게 흔들며 “탄핵은 원천 무효” “헌재는 각성하라”와 같은 구호를 쉴 새 없이 외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만 22만여명이 운집했고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특히 서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는 자유통일당이 주도한 집회가 개최됐으며 경찰 신고 기준 예상 참가 인원만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였다.



참석자들의 면면은 매우 다양했다. 흰머리의 노인부터 젊은 부부들, 심지어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스스로를 ‘헌법수호 국민’이라 부르며, 집회 중간중간에는 탄핵반대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모(30대, 남)씨는 “지금 대한민국이 역대급 위기”라며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지 말고 헌법의 가치를 수호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우의를 입고 나온 이모(60대, 남)씨도 “탄핵 무효는 민주당이 꿈꾸는 불법적 독재정권의 완성을 막을 마지막 보루”라며 “지금이야말로 온 국민이 각성하고 함께 나서야 한다”고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탄핵 반대’ 시민들 여의도에 대거 운집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등 봄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음에도 집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법학자, 대학생, 청소년 등 수만명이 운집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시민들은 ‘헌법 유린 중단하라’ ‘입법독재 국가재앙’ ‘헌법정신을 수호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또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정정미 OUT’이라는 손피켓을 들면서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신속한 심리가 중요하다고 했던 헌재가 정작 한 달 넘게 선고 기일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헌재는) 대통령 측이 요청한 증인은 무더기로 기각하고 초시계까지 써가며 시간을 재더니 이제 와서 침묵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탄핵소추 관련) 진술도 오염됐고 증거도 오염됐다. 독수독과다. 독이 든 것은 쓸 수 없다”며 “형법과 대법원 판례상 이번 비상계엄은 국헌문란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탄핵은 각하되거나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으로 발언대에 선 박준민 학생은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저희를 깨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비상계엄 전에) 저는 부정선거 문제와 야당의 예산삭감 등 많은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고 관심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12.3계엄이 처음에는 국민들을 당황하게 했을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이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반국가 세력들이 국가 내부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29일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울산극동방송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자리해 있다. (출처: TV조선 유튜브 방송 캡처)


◆울산서도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울산 남구 번영사거리 울산극동방송 앞에서도 수만명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박성민, 장동혁 의원을 비롯해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표인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전한길 강사, 손영광 교수, 개그맨 김영민 등이 참석했다.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을 각하하라’ ‘계엄은 대통령 권한’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 대형 태극기를 깃발로 든 시민들도 거리에 나와 집회에 참여했다.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하라” “대통령 탄핵 각하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는 먼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연설을 이어나갔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까딱 잘못하면 우리나라도 홍콩처럼 될 수 있다는 그런 위기감 때문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손현보 목사도 “전국적으로 산불로 수많은 이재민들이 생겨 하루하루 생계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면서 “홍콩의 자유화를 위해 거리로 나왔던 홍콩시민들의 마음처럼 우리도 절실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에 다니는 고기쁨(여)씨는 “우리 대통령을 누가 왜 탄핵시키려하는가. 민주당 반국가세력들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무죄 선고를 보면서 사법부마저 이재명을 지키는 인민민주주의 노동부 사법부임을 똑똑히 보았다. 우리 정신 바짝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상협씨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이제는 우리 울산도 눈을 떠야 한다”며 “누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하는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이다. 탄핵 정국으로 국정이 마비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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