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군대 갔다가

제대후 대학 안가고 바로 돈범

일부러 여러 알바 하다가

20대중반에 대출 끼고 고시원 인수함

내가 고시원 한건

다른 자영업보다 망할 확률이 낮고

생각보다 신경 안쓰고 반오토로 운영이 가능해서임

물론 그래도 진상은 내가 상대해야되니 스트레스 받는 포인트는 분명히 있지만

난 고시원 싸게나온거 사서 인테리어하고 매출 높게 찍으면 팔아서 시세차익 보고

이런식으로 고시원 여러개 운영하며 사고 팔고 했어

그 과정에서 대출 이빠이 끼고 서울아파트 샀고

(내가 살때는 아파트도 대출 이빠이가 가능했던 시기였으니)

근데 작년에 배가 아파서 가보니까

큰병원 가보래서 갔더니

위암이더라.........

그래서 고시원 6개 운영하던거 권리금 받고 다 넘기고

(코로나때 이후 고시원 권리금 많이 올라서

6개 팔아서 18억 범

권리금은 세금 안떼고

내 말이 허언이 아니란건 고시원쪽 돌아가는 상황 아는 사람들은 알거임)

수술하고

몇달 안정취하고

비트코인,미국주식에 있는 돈 다 빼고

서울 아파트 팔고

(실거주 오래해서 생각보다 양도세는 조금 내더라)

다 합치니

현금 35억정도더라

내가 다 판이유는

이제 더 이상 일하기 싫어서야

88년생인데

군제대이후 15년넘게 일만 하며 달렸더니

이렇게 암 걸리고

누워있으니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특히 인생의 청춘 날렸다는 현타도 크고

그리고 이제 다시 일 못할거같다

젊었으니 멋도 모르고 이렇게 일한거지

이젠 다시 일할 엄두가 안나

솔직히 남들 평생 일한거보다 내가 더 많이 일했다고 자부하기도하고

현금 35억으로

대출 38억끼고

강남구 논현동에 70억건물 샀어

현금 35억으로 70억건물 사는거니

취득세포함 38억 대출 받은거지

건물에서 월세 1750만원 나오고

(아는 사람들은 알거임

강남건물치고 이정도면 월세 수익률 좋다는거)

대출이자는 1250만원 나옴

위험해보인단 사람들 많겠지만

원래 건물 살때 대출 절반은 끼고 다들 사

어차피 요즘 금리 하락 추세라 하반기에 추가 하락 있을테고

또 어쨋든 매년 5%라도 월세 올릴수 있으니

5년후면 100억정도 되어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사는거지 뭐

지금은 경기도 화성시에 다세대빌라에서

부모님과 사는중

(내가 부모님께 사준거야)

지금 방통대 공부중이고

탁구,볼링 동호회 다니고

그냥 강남건물 샀으니

이제 저게 잘 올라주길 바라면서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삶 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