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PICK 안내 [단독]딸 안보여준 전처와 6년싸워 승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ㅇㅇ(211.231) 2025.04.07 18:21:59
조회 44 추천 0 댓글 0

“아이의 생일날 평소 좋아하던 하늘색 가방이랑 달걀모양 장난감을 사서 포항까지 내려갔지만 친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어요.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몇 시간을 집 근처에서 서성였습니다.”


헤어진 배우자가 키우는 자녀와 만나지 못해 고통받는 부모를 담은 칸 영화제 출품작 ‘면접교섭’의 주인공 김재훈(46)씨의 이야기다. 김씨는 사실혼 관계인 전처와 불화를 겪어 헤어졌고 딸 A(11)양의 양육권은 친모에게 넘어갔다. 김씨는 월 2회 딸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갖고 있었지만 친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딸을 한 달에 한 차례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최근 1년 6개월간 딸을 아예 만나지도 못했다. 김씨는 “전처가 술을 자주 마시고 아이 영구치 2개가 다 썩을 때까지 방치하는 등 양육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가 유괴범으로 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6년간의 소송 끝에 최근 친권자와 양육자로 인정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가사1단독(판사 황인준)이 지난달 7일 김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친권자 및 양육자를 김씨로 변경한다”고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재판부는 “장기간의 면접교섭 결과와 심문 등을 종합하면 친권자 및 양육자 변경이 딸의 복리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씨처럼 헤어진 배우자가 자녀와의 면접교섭을 막아 고통받는 경우가 많지만, 떨어져 사는 한쪽 부모가 법적 보호 속에서 자녀를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배우자가 면접교섭권 허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면접교섭을 방해받은 부모는 법원에 이행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고통의 연속이다. 소송 과정에서 면접교섭이 이뤄지지 않은 게 누구 탓인지 옛 배우자와 지루한 법적 공방을 펼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내 아이 보는 게 이렇게 힘든가’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한다. 김씨도 이행명령을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서야 딸을 만날 수 있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처가 면접교섭 불이행에 대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부모 따돌림’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양육자가 면접교섭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녀가 헤어진 배우자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모따돌림방지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36%인 15명이 “자녀가 양육자의 강요로 비양육자에 대한 거부 의사를 갖게 돼 면접교섭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법조계에서는 면접교섭권 이행을 의무화할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엄경천 법무법인 가족 변호사는 “가사소송법에 자녀와의 면접교섭 허용 의무가 명시돼 있지만 이는 소극적인 조치”라며 “양육자가 먼저 아이를 비양육자에게 데려가 보여 줘야 하는 등 적극적 의무를 보장할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18931257 지배우가 장애아라서 장애거리노 [2] ㅇㅇ(39.7) 04.08 69 0
18931256 길냥이 밤에 갔는데 밥주는사람으로 착각했나봐 [1] ㅇㅇ(106.102) 04.08 55 0
18931255 카카오에 비싸게 팔아먹은 사람이 승자네 ㅇㅇ(118.235) 04.08 88 0
18931253 고윤정이 동나이대 탑 맞지않음? 필모만봐도 [4] ㅇㅇ(211.241) 04.08 143 0
18931252 박나래는 뜬금 뭔 도둑타령이냐 ㅇㅇ(223.38) 04.08 129 0
18931251 폭싹은 유톱 평론가들 평 보면 그냥 대상감이야 [3] ㅇㅇ(211.234) 04.08 156 0
18931250 변줌들 이거보고 딸쳐 [16] ㅇㅇ(39.7) 04.08 336 1
18931249 ㅈㄴ 무식한년들 뉴스 좀 보고 살아아 카엔 왜 매각인지 다 아는데 ㅇㅇ(211.60) 04.08 84 0
18931247 사업을 글게 너무 방만확장했지 ㅇㅇ(211.234) 04.08 43 0
18931246 대군부인은 꺼림직한게 한두개가 아니네 ㅇㅇ(223.38) 04.08 207 1
18931245 변우석 녹음짤 많이줌ㅎㅎ ㅇㅇ(223.39) 04.08 253 0
18931244 박나래는 한동안 사람 못믿을듯 [1] ㅇㅇ(117.111) 04.08 258 0
18931243 문통한테는 단 1초도 관저에 머물러선 안된다며 기세등등 쫓아냈던 윤두창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04 1
18931241 윤석열 당선무효 시 국힘 ‘400억 반환’ 파산 가능성 ㅇㅇ(112.170) 04.08 68 3
18931238 Bh 숲 킹콩 다 카카오 산하임 [1] ㅇㅇ(211.234) 04.08 226 1
18931237 카카오 계열사 많네 독과점 뭐냐 ㅇㅇ(39.7) 04.08 84 1
18931234 지인이랑 집에서 술 자주마시는 사람들보면 저런일 많음 ㅇㅇ(211.234) 04.08 78 0
18931232 변기는 그중국 농구선수같어 허리구불쩡 [9] ㅇㅇ(39.7) 04.08 87 0
18931231 211.36 헬지 탈수야 너 어디 사냐 대신 병원 좋은곳 찾아봐줄게 ㅇㅇ(223.38) 04.08 26 0
18931230 카카오 소속사 중 BH가 제일 큰 곳 아님? [6] ㅇㅇ(39.7) 04.08 351 0
18931229 조주빈이 디시에서 김연아 깐게 왤캐 웃기지ㅋㅋ [4] ㅇㅇ(106.102) 04.08 340 0
18931228 간만에 선재 보고싶다 긷갤러(211.186) 04.08 40 0
18931227 김수현 눈물의 여왕 사진 3장 키 177~9 추정 긷갤러(218.158) 04.08 151 0
18931226 ㅋㅋㅇ 쳐망했네 그래서 대군을 [1] ㅇㅇ(39.7) 04.08 293 2
18931225 까년들 존나 웃기네 카카오에 아이유만 있어? ㅇㅇ(39.7) 04.08 131 1
18931224 공군 비행장 도둑 촬영한 중국 고교생 공안 애새끼였다 ㅇㅇ(223.38) 04.08 65 0
18931222 카카오 자회사 리스트.. [2] ㅇㅇ(211.234) 04.08 403 1
18931221 미자 때 사귄 증거가 없는데 왜 욕먹는거냐 [2] ㅇㅇ(39.7) 04.08 79 0
18931218 수현아 니가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면 대중이 [2] ㅇㅇ(125.128) 04.08 101 0
18931217 아이유가 카카오엔터 사면 되겠네 ㅇㅇ(125.132) 04.08 111 0
18931216 근데 여기 결혼주의자들은 결혼할 여유자금은 있는거지? ㅇㅇ(119.198) 04.08 25 0
18931215 고윤정 작년 백상 대상 수상소감때 ㅈㄴ예쁨 [1] ㅇㅇ(211.241) 04.08 174 0
18931214 김지원 현실: 눈여 선업튀 폭싹 주연중 혼자 백상 광탈;; [16] ㅇㅇ(211.234) 04.08 740 0
18931213 악연 홍보에 주지훈 키 얘기 나왔네ㅋㅋㅋ [2] ㅇㅇ(106.102) 04.08 387 0
18931212 3대도 옛말이야 이제 카카오엔터 하이브 cj가 3대 기획사 [2] ㅇㅇ(39.7) 04.08 118 0
18931210 난 왜 김혜윤 중국애같지? [4] ㅇㅇ(223.38) 04.08 330 1
18931208 카카오매각해도 기존프로젝트는 그대로 가겠지 긷갤러(110.70) 04.08 117 0
18931207 엠사가 대군부인 캐스팅 엎는다고 기사 냈을 때 이미 제작 엎을 예정 [4] ㅇㅇ(110.70) 04.08 515 1
18931203 김민전 배승희 심규진 전여옥 배운만큼 배운년들이 어째 다들 [3] 긷갤러(211.234) 04.08 52 0
18931202 런 치는 외국 투자가들이 대한민국을 보는 시각 [1] ㅇㅇ(223.38) 04.08 86 1
18931201 카카오 그냥 차이나머니에 다 팔리는거 아녀? ㅇㅇ(211.234) 04.08 57 0
18931199 고윤정 백상 대상 수상소감보니 동나이대 필모 탑이네 [3] ㅇㅇ(211.241) 04.08 141 0
18931198 211.36 118.235 39.7만 없어도 선업튀까플 반이상 줄듯 [4] ㅇㅇ(223.38) 04.08 47 0
18931196 김혜윤 차기작 차차기작 다 듣보 작감 [5] ㅇㅇ(118.235) 04.08 488 1
18931195 카카오엔터 매각되면 대군부인 제작 어캄? [3] ㅇㅇ(39.7) 04.08 473 1
18931194 이완규가 헌법재판관 되는건 민주당이 반대해도 될수 있는거야? [3] ㅇㅇ(106.102) 04.08 100 0
18931192 대군 아이유 유명세에 묻혀가려는 발연기 [4] ㅇㅇ(39.7) 04.08 180 1
18931191 카카오엔터 망한거냐 [4] ㅇㅇ(211.36) 04.08 479 0
18931190 아이유 소속이고 대군부인 카카오 제작 아님? [5] ㅇㅇ(112.157) 04.08 424 0
18931189 주지훈이 남최받았으면 하는데 그 이유가 [7] ㅇㅇ(223.39) 04.08 447 0
뉴스 블랙핑크, 7월 고양서 월드투어 포문 디시트렌드 04.0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