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뉴욕남자' 남편과 지난해 11월 만나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

긷갤러(218.158) 2025.04.08 14:02:38
조회 139 추천 0 댓글 0

故 김새론, 사망전 남편 A씨에게 남긴 '극단 선택' 암시 [TF확대경]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5.04.07 12:59 / 수정: 2025.04.08 09:12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 복잡한 심리 상태 혼재
'뉴욕남자' 남편과 지난해 11월 만나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
김새론은 세상을 떠나기 전 짧은 결혼생활을 한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손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더팩트 DB
김새론은 세상을 떠나기 전 짧은 결혼생활을 한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손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가세연과 손잡고, 배우 김수현의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이른바 '뉴욕남자'로 불리는 남편 A 씨와 전 남친 K 씨의 스토리는 이슈에서 비켜갔다.

전 남친 K 씨는 지난달 25일 "김새론 죽음을 둘러싼 온갖 추측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싶다"며 사망 직전 고인과 주고받은 문자 소통 등 메시지들을 공개했다. <더팩트 3월25일자=[단독] 故 김새론 전남친 증언, "새론이 죽음은 김수현과 무관하다">

같은날 남편 A 씨가 반박하는 입장문과 함께 김새론이 쓴 육필편지를 공개하며 맞섰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A 씨에게 결혼과 이별을 결심한 배경을 언급했다. 전 남친 K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폭언 폭행 감시 등)와는 사뭇 다르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가득차 복잡한 심리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정황들은 김새론이 죽음에 이른 단서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김새론은 남편 A 씨에게 보낸 A4용지 두장짜리 장문의 편지에 새로운 만남에 적응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싸우고 후회하면서 결국 포기하는 듯한 심경을 담았다.

'참 짧고 강렬했던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끝이 났네. 짧은 시간동안 서로 많은 감정을 느끼고 또 살아내고 그걸 적응하느라 서로가 벅찼던 거 같아. 그 벅참까지 사랑했지만, 만약 우리가 조금 더 천천히 알아가고 좀 더 밀도있는 시간을 가지고 결혼을 결정했더라면 이렇게 쉽게 끝이 났을까. 그러지 않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너무 조급했고 모든게 내 욕심이었나 영원할 수는 없던걸까. 온통 그런 생각들 뿐인 것 같아. 영원한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어. 현재는 영원과 닿아있지 않는데 무언가 끝나면 그게 영원이 되더라.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고, 어떤 관계는 끝이 나면 영원히 끝이 나고, 세상을 이루는 게 어쩌면 살아있는 존재들이 아니라 영원히 죽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라고 썼다.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눈에 띈다. /SNS 캡처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편지에는 '조급한 결혼' '결별' '영원' '죽음' 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눈에 띈다. /SNS 캡처

"너무 조급했고 모든게 내 욕심이었나, 나는 죽고싶다는 생각"

김새론은 또 '난 오빠한테 영원한 사람이고 싶었어 처음엔 그게 복수심이기도 했고, 그 다음엔 함께 더 큰 것을 꾸려 나가는 것이었고, 그랬는데 결국 마지막엔 상처를 주게 되더라. 내가 외로웠던 거 같아 내 옆에는 오빠가 없었으니까. 오빠 가족들을 만난 때도, 내가 힘이 들때도 내가 너무 슬플때도, 내 옆에 없었으니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고 김새론은 뉴욕남자 A 씨와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두 달만인 올해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현실도피같은 '벼락치기 결혼'은 부작용이 컸고, 갈등이 많았다. 결혼 직후 혼란을 겪으며 이전 남친과 소통하는 일이 잦아졌다.

전 남친 K 씨와 남편에 대한 두려움 등을 털어놓으며 의지하려고 했고, 이를 알게된 뉴욕 남자(남편)는 그럴수록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거나 감시하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 전 남친과의 심리적 유대감이 남편과의 갈등을 키운 기폭제가 된 셈이다.

"결혼했으니까 (딴 놈한테) 더이상 연락하지 말고 X같이 살다 싼 니 똥은 니가 치우세요. X대가리XX아'(1월13일, 김새론에게 보낸 뉴욕 남자의 문자 폭언)

지난해 11월 이후 김새론은 정신적인 혼돈을 거듭하며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다. 그가 전 남친에게 보낸 문자에는 "너무 외로워서 한눈 판거 사실이야, 늘 내 얘기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라는게 나한테는 필요했거든. 근데 그건 잠시였어, 그 뒤로 카톡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다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이게 너한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고 고백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고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고 입장을 밝혔다. /서예원 기자

유족 측 '사생활 영상 추가공개'-소속사 측 '120억원 소송 진행'

배우 김수현은 현재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열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에게 손해배상액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며 압박했고 김수현이 전 연인임에도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소속사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했던 것은 맞으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라고 밝혔다. 내용증명도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위약금을 소속사가 손실 처리하는 과정의 법적 절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생활 영상을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폭로를 계속 이어갔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의 여왕'이 방영 되기 5년 전에 1년간 교제를 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과 법률대리인은 김새론 유가족과 가세연에 대해 120억원 소송을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el@tf.co.kr

0

고정닉 0

 

0

실베추


  등록순  최신순  답글수 
등록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9106711 편스토랑 남윤수 집 공개하고 난리났네 [6] ㅇㅇ(223.39) 04.26 328 0
19106710 오인간 창고드돼서 못나오는게 출연하는 타배빠들에겐 구원이겠다 [2] ㅇㅇ(118.235) 04.26 117 0
19106709 한동훈 당원게시판에 걍 시원하게 욕했다라고 [3] ㅇㅇ(106.101) 04.26 67 0
19106708 알못이라 질문 좀 (유심관련 [1] 긷갤러(121.159) 04.26 78 0
19106707 사마귀 냉동치료해본 긷줌 [5] ㅇㅇ(61.253) 04.26 65 0
19106706 언제는 귀궁 여주가 화제성 있었냐?화제성으로 지랄하네 ㅇㅇ(118.235) 04.26 19 0
19106705 귀궁 남주 인지도가 많아서 인스타 좋아요 9만따리임? [3] ㅇㅇ(223.39) 04.26 151 0
19106704 지락실 전국 시청률 2.9 2049 2퍼 [2] ㅇㅇ(211.235) 04.26 182 0
19106703 혜리, '명품 박물관' 수준 드레스룸 공개.."감당 안 돼" ㅇㅇ(106.101) 04.26 232 0
19106702 저아재 꽃분이때문에 뜬거지? [2] ㅇㅇ(117.111) 04.26 77 0
19106701 홍준표 엔간히 법카 쓰면서 살았나 보네 [2] ㅇㅇ(106.101) 04.26 53 0
19106700 혜윤ㅡ아컴ㅡ이정재ㅡ구찌ㅡ구찌위드 백상 [1] ㅇㅇ(222.109) 04.26 148 0
19106698 이 중국배우 누구야? ㅇㅇ(211.234) 04.26 76 0
19106697 안찰스 꼬라지도 참 궁해보인다 [1] ㅇㅇ(106.101) 04.26 47 0
19106696 투표 중계하는 아이피 추적해봐라 죄다이년들 아이피노 정병빠년들 ㅇㅇ(223.38) 04.26 34 0
19106695 투표 중계하는 아이피 추적해봐라 죄다이년들 아이피노 정병빠년들 ㅇㅇ(223.38) 04.26 40 0
19106694 약한영웅 2는 하필 인기 미드 나올때 나오냐 타이밍이좀 [1] ㅇㅇ(223.39) 04.26 160 0
19106693 박보검 멜로망스 선물 (정동환 표정 주목) ㅋㅋㅋ [9] ㅇㅇ(223.38) 04.26 712 0
19106692 또 천오름 김혜윤 [1] ㅇㅇ(58.120) 04.26 92 0
19106691 귀궁 캐스팅 떴을때도 여주 때문에 안본다는글이 많았다 [1] ㅇㅇ(118.235) 04.26 47 0
19106690 투표 중계하는 아이피 추적해봐라 죄다이년들 아이피노 정병빠년들 ㅇㅇ(223.38) 04.26 25 0
19106689 지락실 2049 2퍼 ㅇㅇ(211.235) 04.26 91 0
19106688 이년들은 왜케 투표에 관심이많노 하루종일 개같이 짖어대노 ㅇㅇ(223.38) 04.26 28 0
19106687 여배우한테 붙은 여자팬들 특징 [2] ㅇㅇ(118.235) 04.26 153 0
19106686 난 안철수에 나쁜감정이 없어 그냥 소소하게 재밌음 ㅋ ㅇㅇ(39.122) 04.26 56 0
19106685 이년들은 왜케 투표에 관심이많노 하루종일 개같이 짖어대노 ㅇㅇ(223.38) 04.26 18 0
19106684 귀궁 여주는 유튭서도 욕 말곤 댓글도 없던데 ㅇㅇ(118.235) 04.26 33 0
19106682 이년들은 왜케 투표에 관심이많노 하루종일 개같이 짖어대노 ㅇㅇ(223.38) 04.26 20 0
19106681 한지민 [1] ㅇㅇ(211.234) 04.26 172 0
19106680 김혜윤줌은 부정투표구걸짤도 남배사진 이용함 [14] 긷갤러(118.235) 04.26 303 0
19106679 이년들 또 기어와서 개같이 짖어대노 전생에 진저였노 [1] ㅇㅇ(223.38) 04.26 34 1
19106678 또 천오른 김혜윤 ㅇㅇ(58.120) 04.26 60 0
19106677 귀궁 여주는 반응 전혀 없는거 맞는데 무슨 도찐개찐? ㅇㅇ(118.235) 04.26 24 0
19106676 이년들 또 기어와서 개같이 짖어대노 전생에 진저였노 ㅇㅇ(223.38) 04.26 17 0
19106675 이년들 또 기어와서 개같이 짖어대노 전생에 진저였노 ㅇㅇ(223.38) 04.26 26 0
19106674 김문수의 궤변을 팩트로 받아치는 한동훈 ㅇㅇ(175.113) 04.26 57 0
19106673 보통 웬만하면 유툽 숏츠 100만 여러개나오는데 귀궁은 [5] ㅇㅇ(223.39) 04.26 113 0
19106672 귀궁 남주는 인지도 있고 배우팬도 많다 [2] ㅇㅇ(118.235) 04.26 73 0
19106671 근데 결국 혜리는 못 이길듯 [5] 긷갤러(106.101) 04.26 322 0
19106670 별물이랑 감자가 큰일함 ㅇㅇ(223.38) 04.26 95 0
19106669 박정민 주연급으로 올라가서 연기 고민하는 글에서도 이러자나 [2] ㅇㅇ(106.101) 04.26 197 0
19106668 더쿠서도 귀궁 남주짤만 올라오고 여주짤은 안올라와 ㅇㅇ(118.235) 04.26 45 0
19106667 또 천오름 김혜윤 ㅇㅇ(58.120) 04.26 47 0
19106666 안철수 말하는것도 그렇고 대변인이름 손가락에 적은것도 그렇고 긷갤러(106.101) 04.26 78 0
19106665 귀궁은 진짜 틀청률 맞는게 화제성도 이지경에 [2] ㅇㅇ(223.39) 04.26 195 1
19106664 펌) SKT 털린게 생각보다 큰일인 이유 ㄷㄷ [2] JUAN-MATA(118.221) 04.26 274 0
19106661 귀궁 여주는 욕 밖에 없어서 반응 전혀 없는거 맞는데 ㅇㅇ(118.235) 04.26 46 0
19106662 ㄱㅅㅎ팬들 밭갈이중 긷줌들 알쥐 알쥐 [3] ㅇㅇ(118.235) 04.26 78 1
19106660 또 천오른 김혜윤 ㅇㅇ(58.120) 04.26 56 0
19106659 유천오빠가 매크로돌리지 말래 ㅇㅇ(211.234) 04.26 44 0
뉴스 ‘올라운더’ 도경수, ‘언슬전’ 멜로 감성 높인다…OST ‘영원해’ 참여 디시트렌드 04.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