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둘이서 최저임금을 벌면서 어떻게든 되겠지 살다보면 모르는거다 아직 젊다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결국에는 그 아이가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이 되었음... 양육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중학생 시기. 아이의 학교 학비는 커녕 점심 값 조차 금전적인 여유가 없음. 그리고 아이가 클 동안에도 부부는 여전히 최저임금 임.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최저임금임. 완전한 자가도 없음. 아이한테 사실대로 얘기해주자니 무언가 억울하고 자존심도 상함. 그래서 세상탓을 함.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아이가 성인이 되면 더 심해짐. 자기자식한테 거주지를 가지고 임대인을 자처하고 부모의 역할을 분담시킴 . 너도 이제 성인이다, 자취하게되면 더 비용이 든다 등으로.. 너를 낳고 키우느라 어려운거라며 아이가 부담감과 죄책감을 갖던말던 가난의 무게를 나눠줌. 아이를 낳기 전부터 최저임금의 가난한 부부였으면서 말이지. 자가는 당연히 없거나 부채가 껴있음. 아이를 한 명 키우는 동안에도 달라진건 그저 노화와 가난이 깊어진거뿐임. 애초에 최저임금은 1인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저비용을 생각한 사회적 임금임. 그리고 노후 보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임금이고. 그래서 더 누군가를 낳고 키울 수 있을 정도의 임금이 아닌데도 아이를 낳고 시간이 흘렸던 거임. 어떻게든 되겠지 했는데 어떻게 된 건 아이의 자연스런 성장뿐이고 부부 둘의 자연스런 노화뿐임.╋ 노후준비는 노후보장이 없는 최저임금 이기에 당연히 안되어있음

최저급으로 벌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으면서 양가 부모한테 월 2,30만원씩 용돈도 주는 부부도 많은데 뭐ㅋ거기다가 생신 용돈에 명절용돈도 드리고. 부부의 소득이 합산 최소 7,8백 이상이여야 한다고 하면 반대박고 거품문다? 둘이서 저축을 월 2백만원씩 하지도 못해요.아이도 있는데.. 혼자살면서 월 100도 못모으면 심각한거로 여기는데.. 부부 둘에 아이까지 있는데도 월 2백도 못 모으면 뭐 답은 나온거지. 되게 심각해 앞날이. 애 안낳아서 심각한게 아니라 내가 말한 가정이 생각보다 많아서 심각해. 지금도 아이 한둘있는데도 고등학교,대학교 학비도 나라에서 해결해달라고들 하는데ㅠ 부모 한명이 아이 한명을 양육하고 교육하지 못하고 있는 의미잖아. 외동이 많은 걸 생각하면 부부 둘이서 아이 한명을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는 거고.

퍼온글인데 이런 부모는 되지마라 애는 잘못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