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강일홍의 클로즈업]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탓', 분노 방향이 틀렸다

긷갤러(218.158) 2025.04.08 21:27:50
조회 418 추천 1 댓글 2

[강일홍의 클로즈업]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탓', 분노 방향이 틀렸다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5.04.07 00:00 / 수정: 2025.04.07 11:25
사망 전 가장 가까이서 소통한 '두 남자' 전 남친과 남편 '내막'은...
"덮어야할 고인의 사적 영상과 메시지 폭로, 납득 어렵다"
김수현은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으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예원 기자
김수현은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으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예원 기자

[네이버TV에서 보기]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지금 연예가의 가장 핫한 이슈는 다름 아닌 글로벌 스타배우 김수현입니다. 故 김새론의 죽음 이후 불거진 논란 속 향방에 전 세계 한류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김수현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지 20여일 만에 대중 앞에 직접 나서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론은 크게 반전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김수현은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으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불의한 의도나 공격에 타협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감정에 북받쳐 울먹이는 모습을 보며 저마다 생각이 달랐을텐데요.

유족 측이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제기해 논란이 된 쟁점은 두 가지입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이던 시기에 교제했느냐'와 '김새론이 1년전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원을 일괄 상환하라는 내용증명(김새론 대신 부담한 드라마 제작사 피해금)을 받고 심리적 압박을 받아 죽음에 이르렀느냐'에 대한 공방입니다.

연예가 주변에 쏟아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은 여론의 향방에 매우 민감하고, 그만큼 판단과 대응이 어렵다. 아래 사진은 홈플러스의 건물 외벽에 김수현의 광고가 붙여져 있다. /서예원 기자
연예가 주변에 쏟아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은 여론의 향방에 매우 민감하고, 그만큼 판단과 대응이 어렵다. 아래 사진은 홈플러스의 건물 외벽에 김수현의 광고가 붙여져 있다. /서예원 기자

'솔직함과 일관성'의 원칙 공감, '맞다 틀리다' 진위 공방보다 중요

논란은 '반박' '재반박'으로 이어져 확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사안인데도 바라보는 입장 차이가 워낙 판이하기 때문입니다. 외견상 유족 측은 '교제사실을 인정한 뒤 사과하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소속사 측은 가세연에 의한 유족 측의 폭로는 다분히 다른 의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근거 역시 일부 조작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합니다.

단순 공방을 넘어 이미 법적 대응으로 맞선 마당에 '맞다 틀리다'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습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고 없습니다. 故 김새론을 기억하는 대중은 배우로 활약하던 순간만을 예쁘게 기억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고인의 감추고 싶은 사적 영상이나 문자 메시지를 다른 사람도 아닌 유족이 앞장서 폭로하고 있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명분 없는 폭로가 타당해보이지 않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하필이면 그 폭로 플랫폼이 사이버레커 유튜브 채널이란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연예계는 김건모 김성령 등 악의적 폭로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죽음이라는 극단의 상황에 내몰리기도 했습니다. 배우 故 이선균이 사망한 뒤 그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세연이 비난받은 것은 바로 엊그제 같은 일입니다.

안위를 위해 원칙을 벗어나면 잠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사진은 김수현(오른쪽)이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 당시 동료배우 김지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안위를 위해 원칙을 벗어나면 잠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사진은 김수현(오른쪽)이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 당시 동료배우 김지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배우 故 이선균 사망 직후 '악의적 사생활 폭로' 가세연 '비난'...고인을 진심으로 아끼는 길 찾았으면

연예가 주변에 쏟아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은 여론의 향방에 매우 민감하고, 그만큼 판단과 대응이 어렵습니다. 물론 원칙은 있습니다. 솔직함과 일관성입니다. 안위를 위해 원칙을 벗어나면 잠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어도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형제다툼을 벌인 박수홍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었지만 끝까지 원칙을 포기하지 않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김수현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슬그머니 비켜간 부분도 있습니다. 고인한테는 죽기 직전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했던 '두 남자' 전 남친 K씨와 전 남편 A씨인데요. 전 남친 K씨와 주고받은 문자 소통을 보면 김새론이 정작 힘들어 했던 건 짧은 결혼 기간의 악몽, 그리고 가족들과의 단절에 대한 심리적 좌절감이 매우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늦게 '과거의 남자' 김수현 탓으로 돌린 것은 그래서 생뚱맞습니다. 아마도 김새론의 생전 입장이라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억하심정을 표출하는 폭로라면 적어도 유족의 입장에선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정도를 크게 벗어났고 타당한 원칙도 아닙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이쯤 해서 세상을 떠난 고인을 진심으로 아끼고 위로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9019026 서현한테 열폭하는 분들 많네 ㅇㅇ(223.38) 04.17 156 0
19019025 벌써 대통령 된것처럼 [3] ㅇㅇ(106.101) 04.17 72 1
19019023 오늘자 여배우 원탑 미모 수지 쌩얼로 긷갤러(211.176) 04.17 51 0
19019022 최민식 열연 빛난 ‘카지노’…MBC 편성 검토에 뿔난 드라마 PD ㅇㅇ(39.7) 04.17 160 0
19019020 청춘월담 넷플 10위네;; [1] ㅇㅇ(118.235) 04.17 140 0
19019019 광고 여러개있어서 감탄브라하는거랑 [1] ㅇㅇ(211.234) 04.17 78 0
19019018 태민아 넌 연애인정해도 된다 [1] 긷갤러(58.124) 04.17 244 0
19019017 프로포즈대작전 16화 은빈이 불땽해ㅠㅠ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8 0
19019016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1] 긷갤러(211.176) 04.17 48 0
19019015 사실상 한동훈 아니었으면 국민의힘은 [6] ㅇㅇ(118.235) 04.17 169 1
19019014 김하늘빠년 앰버 한번 못해보니 한풀이 봐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 0
19019013 트럼프 "미∙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길" ㅇㅇ(39.7) 04.17 32 0
19019011 엠사 카지노 편성할수밖에 없었네 [1] ㅇㅇ(182.228) 04.17 207 0
19019010 근데 유니클로가 옷 품질은 상당히 좋음 [1] ㅇㅇ(211.234) 04.17 93 0
19019009 이재명 경기도지사때 계곡불법철거만 봐도 [5] ㅇㅇ(118.235) 04.17 116 0
19019008 태민 늙은게 왜그러고사냐 너 국내인기없어 긷갤러(211.234) 04.17 171 0
19019007 윤석열 내란수괴 정권 3년동안 탄압을 받은 이재명 긷갤러(211.176) 04.17 30 0
19019006 40대 여배우중에 전지현빼고는 손예진이 광고 제일 많이찍을걸 [7] 긷갤러(121.134) 04.17 178 2
19019005 태민 너무하네 ㅇㅇ(39.7) 04.17 208 0
19019004 90세' 이순재, 안타까운 근황…"거동 불편 [5] 긷갤러(39.117) 04.17 224 0
19019002 감탄브라까지 할정도면 진짜 광고 안들어온다는 소리임 [1] ㅇㅇ(223.39) 04.17 70 0
19019001 슬전의 뷰수도 무슨 110만따리나와놓고 국내 1위도르 [2] ㅇㅇ(211.235) 04.17 143 0
19019000 윤석열 한동훈때문에 검찰은 해체각이네 [2] ㅇㅇ(222.106) 04.17 69 0
19018999 편의점 배달 아이스크림도 유통기한 오래된 거만 갖다주네 [2] 긷갤러(175.223) 04.17 54 0
19018998 “윤석열·김건희 수도요금 폭탄···국민이 덤터기쓰면 안 돼” ㅇㅇ(39.7) 04.17 51 0
19018997 민주주의 지킨 이재명 타임지 100인 긷갤러(211.176) 04.17 27 1
19018996 김수현 나락가자마자 서예지 신나보이는거 개웃기네 ㅋㅋㅋ [2] ㅇㅇ(122.35) 04.17 246 0
19018994 尹 파면 뒤 관저서 뭐했나…7일간 수돗물 228톤 써 [1] ㅇㅇ(39.7) 04.17 99 0
19018993 속옷이름이 감탄이 뭐냐ㅋㅋㅋ싼티나게 [1] ㅇㅇ(110.70) 04.17 39 0
19018992 태민 개짜친다 ㅎ 팬을 병신으로 망상병자만드네 [1] 긷갤러(211.234) 04.17 309 0
19018990 에이컨 있어도 여름에 잘 안 틀어 [2] ㅇㅇ(39.7) 04.17 58 0
19018989 백설공쥬 그자체인 수지근황 ㅇㅇ(118.235) 04.17 33 0
19018988 그러고보면 김정현은 조용히 작품찍고 [1] ㅇㅇ(211.234) 04.17 114 0
19018986 슬전의 6회차나와도 1위 유지하면 인정해줌 ㅇㅇ(211.235) 04.17 114 0
19018985 도대체 한동훈이 언제 민주당을 이겼니 [2] ㅇㅇ(222.106) 04.17 74 0
19018984 그드라마들 남여주들 2022년에 첨본사이라 망붕불가   [1] ㅇㅇ(118.235) 04.17 36 0
19018983 손예진 명품 지금 하나도 없어? [12] ㅇㅇ(211.234) 04.17 248 0
19018982 남자들은 지예은 주현영처럼 통통한애들 좋아함?.jpg 긷갤러(211.36) 04.17 78 0
19018981 오랜 고민끝에 에어컨 사서 기분이 좋다 [5] ㅇㅇ(124.57) 04.17 92 0
19018980 모든 국힘후보 만났으나 한가발만 패싱한 오세훈 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223.39) 04.17 105 0
19018979 최근2-3년? 사귀는 드커플조합 딱하나 김우석♡강나언  [1] ㅇㅇ(118.235) 04.17 39 0
19018978 소녀시대에서 윤아 서현 이렇게 좋아했었는데 [11] ㅇㅇ(223.38) 04.17 411 0
19018977 "트럼프도 주목한 이번 대선, '친미냐 친중이냐'…외교노선이 승패 ㅇㅇ(39.7) 04.17 49 0
19018976 서예지, 가스라이팅으로 민폐 끼쳐놓고…前남친 김정현 언급에 “스트레스” [3] ㅇㅇ(118.235) 04.17 124 0
19018974 팍주현이 송미노팔로우+송미노가 커피차보내줌+양양목격담   ㅇㅇ(118.235) 04.17 19 0
19018972 삼성빼고 대기업 브랜드 거의다 해본 손예진을 누가 광고로 까냐 [1] 긷갤러(121.134) 04.17 63 1
19018971 소아성애 인지대도 없는데 뭔 소송 가소롭네 ㅇㅇ(223.38) 04.17 30 1
19018970 2025년 기대되는 여자배우순위(일본설문조사)  ㅇㅇ(118.235) 04.17 113 0
19018969 12회차중에 2회차나온거 국내 1위도르는 신박하네 ㅇㅇ(211.235) 04.17 85 0
19018968 고소영 늙으니깐 심술궂은 팥쥐상됨 [1] 긷갤러(106.101) 04.17 104 0
뉴스 기은세,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공개…드레스룸부터 요리 실력까지 ‘완성형 인플루언서’ 디시트렌드 04.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