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가발 거리는 국힘 골수 지지층들

한동훈이 후보되면 한동훈 찍음

이 아주머니 인터뷰 기억나?

사실 좌파들 사이에선 새누리당 콘크리트 수준 이라며 조롱당하기 바쁜 인터뷰였지만,

이 인터뷰에 국힘 콘크리트 지지층들의 본질이 담겨 있음.

이분들의 입장은 이런 거임.

"설령 그 후보가 나라를 다 팔아먹을 만큼 나쁜 후보라도 내가 지지하는 정당에서 낸 후보라면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 

다시 한동훈으로 돌아가보자. 한동훈에 대한 조롱이 넘쳐나, 배신자부터 가발 운운까지. 그런데 한동훈이 후보가 되면, 이 사람들이 대선을 보이콧할까? 그건 아니라는 거야. 밉든 싫든 한동훈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자신들이 평생을 바쳐서 좋아해온 정당의 후보니까 한동훈을 찍을 거라는 거야.

실제로 1992년 대선에서 경상도 수구들은 김영삼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김영삼이 좋아서가 아냐. 지금 예를 들어 대구경북에서 김영삼 얘기하면 욕밖에 안 나와. 국힘 콘크리트 지지층들은 그런 사람들이다. 아무리 욕먹을 넘이라도, 어쨌든 자당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찍는.

그러니 한동훈의 본선경쟁력에 대해선 어떤 걱정도 할 필요 없어. 계엄내란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국민의힘 후보, 중도소구력이 가장 큰 국민의 힘 후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