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오는 5월 21일 첫 공개된다. 

'나인 퍼즐'은 과거 미제 사건의 목격자와 그를 추적하던 형사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치밀한 추리 스릴러. 10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재는 프로파일러로 살아가는 김다미(이나 분)와, 여전히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계 형사 손석구(한샘 분)가 다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작', '수리남'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이목을 끌었다. 살인사건이 벌어진 10년 전 고등학생 김다미가 학교에서 집까지 이동한 동선을 따라 사건의 실마리를 암시하는 구성이 시선을 끈다. 붉은 로프, 창문 너머 강렬한 붉은빛, 경찰차와 형사의 그림자 등은 그날 밤의 긴박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억을 잃은 채 성장한 김다미와 그를 여전히 추적하는 손석구가 이제는 프로파일러와 형사로 다시 만난다. 과거의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지며 두 인물 사이에 어떤 심리적 충돌과 공조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나인 퍼즐'은 5월 21일 6편을 시작으로 5월 28일 3편, 6월 4일 2편이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