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히키코모리 인생이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어릴때 수술받은게 있어서

신검때 넣어봤는데

4급떠서

공익근무 2년 한거외에는

그냥 집에서 게임만하는 히키코모리 인생 살았다

내가 엄마 없이

아빠와만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내 멘탈이 어릴때부터 안정적이지 않음

아빠도 돈은 벌긴하는데

딱히 육아는 뒷전이고

이렇게 방치 되어 살았으니 내가 잘 클리가 없지

아빠가 나한테 잔소리 해서

내가 이런 얘기하니까

그 이후로 잔소리 안하더라

난 집에서 게임만 해

친구도 없어

집에서

방한켠에 마련된 헬스기구 홈짐으로 헬스하고

운동도 집에서 하니까

진짜 나갈일 없지

밥도 해먹거나 배달시켜먹으니까

나가는건 그래도 여자는 만나야되니까

30대초반까진 클럽 혼자 다녔고

30대초중반부터는 나이트 다녔음

지금 88년생이고

나이트도 서울에 몇몇곳은 주말에 20대중후반 괜찮은 여자도 꽤 오니까

2년전 나이트에서 현 여친 번호따서

톡 하다가 대화 잘맞아서

이후에 만나서 사귀게 된거지

난 88년생이고

여친은 97년생이야

여친도 나와 같이 백수인데

차이점은

난 서울에 상갸주택건물 있어

(아빠 명의인데 10년단위로 증여받아서

40% 내 명의지

60%가 아빠명의)

월세 나오니까

이걸로 먹고살면 되니 더더욱 일할 생각없고

서울에 있는 건물이니 지가상승은 할테니까

여친은 돈이 없으니

가끔 알바햐며 사는거고

근데 여친이 나한테 결혼하자고해서

그럼 나,아빠가 이 상가주택건물 맨윗층에 사는데

신혼집은 여기 옆집이나 아랫집에서 살기로 하고

상견례 하기로 했지

여친부모 돈도 딱히 없어서

혼수도 딱히 못해올거같더라고

근데 상견례전에 여친아빠가 나와 단둘이 보자고 해서

단둘이 봤는데

나한테 그래도 결혼할거면 남자가 일은 했으면한다

딸가진 아빠가 백수남자한테 딸 결혼시키긴 그렇다

뭐 이런 얘기ㅜ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결혼할 사이니까

상가주택건물 있고

여기서 월세 나오고

서울이니 지가상승 될테고

몇년뒤면 또 추가 증여 받고

10년단위로 증여받고 있으니

돈 걱정은 크게 하지않으셔도 된다

뭐 이렇게 말했는데

여친아빠는 그래도 가장이 직업은 있어야지 뭐ㅜ이런말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고민좀 해보겠다고 말하고

예의차리고 헤어졌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더라

여친아빠는 딸 결혼할때 한푼 도움 못줄 형편

본인들 노후도 간신히 될까말까하구만

뭔 나한테 일을해라 어쩌구야

막말로 내가 본인딸 먹여살리는건데

그래서 난 솔직히 말했어

막말로 너 몸만 오는건데

나한테 가장이니 일해라 이런건 기분나쁘다

난 어차피 결혼 필수로 해야한단 마인드 아니니까

니가 부모님이랑 잘얘기해서 풀든가

아님 결혼 늦추든가

아님 결혼 취소하든가

해야지

난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다 말했지

맞잖아

막말로 본인딸도 나와같은 백수처지인데

여친은 돈이 아예 없으니 억지로 가끔 알바하는 형편인건데 무슨

내가 여친이 제대로된 직업 있는 상태면

이런 말 하지도 않아

난 본문에 쓴 내용

다 여친한테 말했어

그리고 기분나쁘고

어이없다고 말한 상태

어차피 여친이 하자고 한 결혼이고

여친이 나와 결혼 많이 원하면 알아서 풀어서

여친 아빠가 나한테 숙이고 올것이고

아니면 그냥 결혼 취소 하는거지

분명 댓글에

내가 여친을 엄청 사랑하지않네

소리 나올텐데

난 솔직히 20대중반 이후부턴

엄청 사랑하는 감정 못느낌

난 어릴때부터 키 컷고

지금은 키 188이고

헬스 꾸준히 해서 몸도 좋고

솔직히 10대때부터 꾸준히 여자 사겨왔고

그래서 그런지 20대중반 이후부턴

여자에대한 큰감정을 못느껴

엄청나게 사랑한다 설렌다 이런 감정 못느끼고

연애 주기적으로 한지 10년이 넘지

그냥 여친 외모 괜찮고

성격 순하고

결혼 적극적이니

나도 결혼 할 나이고

성격 잘맞으니 하려고 했던건데

여친 아빠가 본인은 쥐뿔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어이없지

나도 내가 안잘난놈이란건 알지

이 나이에 백수인게 정상은 아니니

다만 본인도 안잘났으면서 무슨

난 막말로 건물이라도 있지